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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도 못 말리는 ‘달러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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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란송 작성일22-08-23 20:43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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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고환율 리스크 관리”외환당국 구두 개입도 안 먹혀1345.5원 마감, 금융위기 후 최고



23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외환 딜러가 컴퓨터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원 오른 달러당 1,341.8원으로 출발해 장중 1,345원을 돌파했다. 연합뉴스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천장을 모르고 치솟는 환율에 놀란 윤석열 대통령이 ‘안정’을 강조하고 외환당국도 구두 개입에 나섰지만 강(强)달러 기조 앞에서는 모두 속수무책이었다.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3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30일(1348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의지 강조와 유럽의 경기 침체 우려 등에 힘입어 글로벌 달러가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전날 기록한 연고점(1340.2원)을 하루 만에 다시 경신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근길에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의 상황이 우리 시장에 부정적 영향이 없도록 리스크 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에 이어 외환당국도 이날 오전 “글로벌 달러 강세에 기인한 환율 상승 과정에서 역외 등을 중심으로 한 투기적 요인이 있었는지 면밀히 점검하겠다”며 구두개입에 나섰다.해당 발언들 직후 환율은 하락 전환하며 1337.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 과정에서 외환당국의 실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시 1340원대로 치솟았고 마감을 앞두고 결국 1345원도 돌파했다.윤 대통령과 외환당국의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연고점을 재경신한 것은 글로벌 달러화 상세에 따른 상승을 진정시키기 어렵다는 분석이다.시장에서는 미국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P)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경우 미국은 세 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서며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긴축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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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2.8.23 xanadu@yna.co.kr(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권준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한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사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김씨는 이날 오후 6시 50분께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고 나와 집으로 돌아갔다. 오후 1시 45분께 경찰에 출석한 지 5시간여 만이다.김씨에 대한 조사는 조서 열람까지 합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리란 전망이 있었으나,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김씨는 "혐의를 인정했나", "법인카드 사적 이용을 지시한 적이 있는가"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차량에 탑승했다.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한 조사에서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모 씨 등을 통해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았는지 등 의혹 전반에 관해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김씨가 어떤 답변을 했는지는 알려진 바 없지만, 그간 김씨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해 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고수했을 것으로 보인다.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 경찰 출석(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2.8.23 xanadu@yna.co.kr앞서 경찰은 지난 9일 김씨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김씨는 이후 일정 조율을 거쳐 2주 만인 이날 경찰에 출석했다.김씨가 이 사건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씨 측은 출석 직전 이 의원실 페이스북을 통해 "김혜경 씨는 오늘(23일) 오후 2시경 경기남부경찰청에 이른바 '7만 8천원 사건' 등 법인카드 관련 조사를 위해 출석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출석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또 이 글에서 "김씨가 법인카드 사용 여부를 몰랐다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데 경찰이 소환조사까지 하는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제기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그러나 김씨는 경찰 출석 및 귀가 과정에서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경찰이 김씨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현재로선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건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고발 사건과도 얽혀 있어 공소시효(9월 9일)가 얼마 남지 않은 상태이다.이 때문에 김씨와 재차 소환 일정을 조율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어려운 데다가 민주당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이 의원이 이번 주말 마지막 일정을 남기고 있어서 경찰 입장에서도 부담이 상당하리란 분석이다.경찰은 그간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와 사건 관계인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결정 시점은 이달 내가 유력하다.경찰 관계자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전반에 관해 조사했다"며 "수사 내용에 관해서는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며 이 의원과 배우자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이밖에 경기도청은 지난 3월 25일 배씨가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와 함께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김혜경, 경찰 출석(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가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2.8.23 [공동취재] xanadu@yna.co.kr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살펴본 뒤 경기도청 및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등 129곳을 차례로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핵심 인물인 배씨와 공익신고자 신분인 최초 제보자 A씨를 각각 불러 조사했다.관련자 조사 과정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은 배씨의 지인 40대 B씨가 지난달 26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B씨는 이 의원이 대선 경선을 치를 당시 후보 캠프에서 운전기사로 일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 의원 측과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이 의원은 이에 대해 B씨가 캠프에서 운전 업무를 한 것은 맞지만, 김씨의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며 배우자가 탄 차의 앞쪽에서 운행하는 다른 차 운전을 맡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냈다.kyh@yna.co.kr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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