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민간인 학살에 "연출"…아빠 똑닮은 딸의 비참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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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차찬설 작성일22-08-22 20:02 조회7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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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현지시간) 모스크바 근교 고속도로에서 차량 폭발로 숨진 다리아 두기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꼽히는 러시아 정치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이다. 로이터=연합뉴스부전여전(父傳女傳)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숨진 다리아 두기나(29)는 러시아 정치철학자인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60)과 같은 정치평론가였다. 두긴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장한 인물이다. 두기나는 아버지와 함께 모스크바 근교에서 열린 민족주의 축제에 참석한 뒤 혼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차량 폭발로 숨졌다.━“부녀, 푸틴 정책 이념적 틀 제공” 두기나는 숨지기 전까지도 서방 사회와 우크라이나를 맹비난하고 러시아 제국주의를 옹호했다. 텔레그래프는 21일 두기나에 대해 “강경한 제국주의적 정치철학으로 무장한 해설자로,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랐다”며 “그의 공개적인 정치 평론은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푸틴의 공격적인 외교 정책의 이념적 틀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차량 폭발로 숨진 다리아 두기니의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장한 러시아 극우 정치철학자다. 사진은 2014년 10월 8일 모스크바에서 돈바스 전투 관련 연설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두기나는 그가 숨지기 이틀 전인 18일 국영TV 토크쇼에 출연해 “서양인들은 아직도 꿈 속에 살고 있다"며 "그들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꿈”이라고 서방 사회를 비난했다. 19일 강연에선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벌인 학살을 “연출된 행사(staged event)”라고 표현했다.그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방문한 뒤 라디오 방송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저항을 했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대해 “사탄주의, 검은 에너지”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또 숨지기 몇 시간 전 이뤄진 인터뷰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문명의 필연적 충돌”이라면서 러시아가 ‘맞서 싸운’ 상대에 대해 “이것은 자유주의적 전체주의이자 자유주의적 파시즘이며 서구의 전체주의”라면서 “(전쟁은) 이제 (러시아의 승리로) 끝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우크라 전쟁은 문명 충돌”미국과 영국 등도 두기나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고 주시하고 있었다. 미국은 지난 3월 ‘푸틴의 셰프’라는 러시아 올리가르히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한 ‘영어 허위 정보 웹사이트(United World International)의 수석 편집장’으로 그를 명명했고, 영국 정부는 지난달 두기나에 제재를 가하면서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우크라이나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허위 정보를 자주 기고했다”고 언급했다. 두기나는 러시아 탱크 식별 표시 ‘Z’에서 제목을 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책 ‘Z Book’을 공동으로 써서 곧 출간할 예정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리아 두기나(맨 오른쪽)가 사고 당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열린 민족주의 축제 '전통'에서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왼쪽에서 두 번째)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텔레그램 캡처]두기나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일각에선 “우크라이나가 두기나 부녀를 노리고 저지른 테러”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민족주의 뮤지션 아킴 아파초프는 소셜미디어(SNS)에 두기나가 숨지기 직전 행사에서 두기나 부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다리아 당신을 위한 복수가 이뤄질 것”이라라고 썼다. 친크렘린 방송 진행자인 티그란 케오사얀도 SNS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무실 위치를 언급하면서 “키이우의 반코바 거리에 왜 아직도 건물들이 멀쩡하게 있는지 모르겠다”며 폭격을 부추기기도 했다.우크라이나는 그러나 이를 부인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우리는 러시아와 같은 범죄 국가나 테러국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부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프랑스의 국제안보 전문가 니콜라 텐제르는 트위터에서 “공격의 발원지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고, 애덤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도 워싱턴포스트에 “러시아 내부엔 수많은 파벌과 전쟁이 있다”며 “러시아 정부 안에서는 뭐든 가능하다”고 했다.
차량 폭발로 숨진 다리아 두기니의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 우크라이나 침공을 주장한 러시아 극우 정치철학자다. 사진은 2014년 10월 8일 모스크바에서 돈바스 전투 관련 연설을 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두기나는 그가 숨지기 이틀 전인 18일 국영TV 토크쇼에 출연해 “서양인들은 아직도 꿈 속에 살고 있다"며 "그들이 글로벌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다는 꿈”이라고 서방 사회를 비난했다. 19일 강연에선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러시아군이 민간인을 상대로 벌인 학살을 “연출된 행사(staged event)”라고 표현했다.그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을 방문한 뒤 라디오 방송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최후의 저항을 했던 아조우스탈(아조프스탈) 제철소에 대해 “사탄주의, 검은 에너지”로 가득찼다고 말했다. 또 숨지기 몇 시간 전 이뤄진 인터뷰에선 우크라이나 전쟁을 “문명의 필연적 충돌”이라면서 러시아가 ‘맞서 싸운’ 상대에 대해 “이것은 자유주의적 전체주의이자 자유주의적 파시즘이며 서구의 전체주의”라면서 “(전쟁은) 이제 (러시아의 승리로) 끝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우크라 전쟁은 문명 충돌”미국과 영국 등도 두기나를 제재 명단에 포함시키고 주시하고 있었다. 미국은 지난 3월 ‘푸틴의 셰프’라는 러시아 올리가르히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소유한 ‘영어 허위 정보 웹사이트(United World International)의 수석 편집장’으로 그를 명명했고, 영국 정부는 지난달 두기나에 제재를 가하면서 “각종 온라인 플랫폼에 우크라이나 및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한 허위 정보를 자주 기고했다”고 언급했다. 두기나는 러시아 탱크 식별 표시 ‘Z’에서 제목을 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책 ‘Z Book’을 공동으로 써서 곧 출간할 예정이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다리아 두기나(맨 오른쪽)가 사고 당일 모스크바 근교에서 열린 민족주의 축제 '전통'에서 아버지 알렉산드르 두긴(왼쪽에서 두 번째)과 팔짱을 끼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텔레그램 캡처]두기나의 사망 사고를 두고 일각에선 “우크라이나가 두기나 부녀를 노리고 저지른 테러”라는 주장이 나왔다. 러시아 민족주의 뮤지션 아킴 아파초프는 소셜미디어(SNS)에 두기나가 숨지기 직전 행사에서 두기나 부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다리아 당신을 위한 복수가 이뤄질 것”이라라고 썼다. 친크렘린 방송 진행자인 티그란 케오사얀도 SNS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집무실 위치를 언급하면서 “키이우의 반코바 거리에 왜 아직도 건물들이 멀쩡하게 있는지 모르겠다”며 폭격을 부추기기도 했다.우크라이나는 그러나 이를 부인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우리는 러시아와 같은 범죄 국가나 테러국이 아니다”라며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 내부 소행일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프랑스의 국제안보 전문가 니콜라 텐제르는 트위터에서 “공격의 발원지는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고, 애덤 쉬프 미 하원 정보위원장도 워싱턴포스트에 “러시아 내부엔 수많은 파벌과 전쟁이 있다”며 “러시아 정부 안에서는 뭐든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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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부르주아, ‘회색 분수’(1970-1971)◆프리즈프리즈 측은 세계 최정상 갤러리급 갤러리를 포함해 전 세계 21개국 110개 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리즈 서울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돼 펼쳐진다. ‘프리즈 메인’, ‘프리즈 마스터스’, ‘포커스 아시아’다. 세계 유수 갤러리들과 함께 만드는 이번 전시회는 유명 작가들부터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신진 작가들까지 소개한다. 주요 현대미술품들이 프리즈 메인에 배치되고,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는 고대 예술작품부터 20세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작품을 선보인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아시아 갤러리 중 12년 차 이하 젊은 갤러리들이 그 지역 저명한 작가들 작품과 성과를 조명한다.프리즈 마스터스의 디렉터 네이선 클레멘트-길레스피(Nathan Clements-Gillespie)는 “2022년은 ‘프리즈 마스터스’ 페어 10주년이자 프리즈 마스터스가 아시아에 처음 데뷔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특히 많은 갤러리가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데 이들은 프리즈 서울에서 주요한 역사적 작품들과 현대미술 작품의 결합을 시도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가장 이목이 쏠릴 부스는 역시 세계 최정상으로 명성 높은 갤러리 가고시안이다. 가고시안은 루이스 보네, 마크 그로찬, 알베르트 올렌, 낸시 루빈스, 리처드 세라, 스펜서 스위니, 마크 탠시, 조나스 우드, 데미안 허스트, 지아 아일리, 무라카미 다카시, 에드 루샤, 제니 사빌, 루돌프 스팅겔, 쩡판즈 등 국제적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는다.
마레아 페레즈 시마오, ‘무제’(2021). 프리즈서울 제공
스털링 루비, ‘터빈.아발론 케이지’(2022). 프리즈서울 제공또 다른 세계 4대 갤러리 하우저앤워스(Hauser&Wirth)는 루이스 부르주아, 마크 브래드포드, 조지 콘도, 필립 거스턴, 루치타 후르타토, 라시드 존슨, 마이크 켈리, 피필로티 리스트의 작품을 가져와 역사적인 작품과 현대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알렉산더그레이 어소시에이츠(Alexander Gray Assosiates)는 리카르도 브리, 멜빈 에드워즈, 하모니 해먼드, 제니C.존스, 스티브 로크, 베티 파슨스, 하산 샤리프, 발레스카 소아레스 등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 접근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전시를 차린다.
김훈규, ‘투 쿨 포 쇼핑’(2022). 프리즈서울 제공한국 작가들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리즈마스터스 섹션에 이름을 올린 학고재는 이봉상, 포킴, 류경채, 이상욱, 하인두, 이남규, 백남준, 윤석남의 작품을 내놓는다. 선구자 격인 한국 작가들로 전시를 구성한 것이다. 또 다른 프리즈마스터스 섹션 참가 한국 화랑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작품으로 20세기 한국의 의미 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키아프키아프에는 17개국에서 16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 20번째 페어를 치르며 ‘성년’이 된 만큼, 키아프는 이번 프리즈 공동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아트페어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페어에서 전 세계 주요 작가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떠오르는 신진 작가까지 역동적인 작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건용 ‘Bodyscape(보디스케이프) 76-3-2022’(2022) 키아프 제공국제갤러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추상화가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내놓는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아방가르드 전위예술가 이건용을 소개한다. 보따리 연작 시리즈로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 개념 미술가 김수자 작가는 벨기에 갤러리 악셀 베르포트(Axel Vervoordt)를 통해 솔로 전시를 준비한다. 전설적 예술가 부부 이응노와 박인경, 이들의 아들 이영세를 기리는 3인전도 마련된다.키아프에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이번 키아프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된 세계적인 중국 거장 아이웨이웨이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콩 화랑인 10 챈서리 래인 개럴리(10 Chancery Lane Gallery)의 참가 작가 로랑 마틴 “로”(Laurent Martin “Lo”)와 왕케핑(Wang Keping) 등 아시아 거장들의 역사적 작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위스 화랑인 안네 모세리 말리오 갤러리(Anne Mosseri-Marlio Galerie)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저명한 일본 예술가로 알려진 미노루 오노다(Minoru Onoda)의 작품을 출품한다.
안토니 곰리, ‘스트레치’(2012) 키아프 제공에스더쉬퍼 갤러리를 통해 슬로바키아 개념 예술가 로만 온닥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도 화제다. 이탈리아 화랑 갤러리아 콘티누아(Galleria Continua)가 아니쉬 카푸어, 안토니 곰리 등 동시대 명성 높은 국제적 예술가의 설치 및 조각 작품들을 들고나와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루이스 부르주아, ‘회색 분수’(1970-1971)◆프리즈프리즈 측은 세계 최정상 갤러리급 갤러리를 포함해 전 세계 21개국 110개 갤러리가 프리즈 서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프리즈 서울은 크게 세 가지 섹션으로 구분돼 펼쳐진다. ‘프리즈 메인’, ‘프리즈 마스터스’, ‘포커스 아시아’다. 세계 유수 갤러리들과 함께 만드는 이번 전시회는 유명 작가들부터 오늘날 가장 흥미로운 신진 작가들까지 소개한다. 주요 현대미술품들이 프리즈 메인에 배치되고, 프리즈 마스터스 섹션에서는 고대 예술작품부터 20세기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 작품을 선보인다. 포커스 아시아 섹션에서는 아시아 갤러리 중 12년 차 이하 젊은 갤러리들이 그 지역 저명한 작가들 작품과 성과를 조명한다.프리즈 마스터스의 디렉터 네이선 클레멘트-길레스피(Nathan Clements-Gillespie)는 “2022년은 ‘프리즈 마스터스’ 페어 10주년이자 프리즈 마스터스가 아시아에 처음 데뷔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특히 많은 갤러리가 서울을 처음 방문하는데 이들은 프리즈 서울에서 주요한 역사적 작품들과 현대미술 작품의 결합을 시도하고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가장 이목이 쏠릴 부스는 역시 세계 최정상으로 명성 높은 갤러리 가고시안이다. 가고시안은 루이스 보네, 마크 그로찬, 알베르트 올렌, 낸시 루빈스, 리처드 세라, 스펜서 스위니, 마크 탠시, 조나스 우드, 데미안 허스트, 지아 아일리, 무라카미 다카시, 에드 루샤, 제니 사빌, 루돌프 스팅겔, 쩡판즈 등 국제적인 주요 작가들의 작품을 내놓는다.
마레아 페레즈 시마오, ‘무제’(2021). 프리즈서울 제공
스털링 루비, ‘터빈.아발론 케이지’(2022). 프리즈서울 제공또 다른 세계 4대 갤러리 하우저앤워스(Hauser&Wirth)는 루이스 부르주아, 마크 브래드포드, 조지 콘도, 필립 거스턴, 루치타 후르타토, 라시드 존슨, 마이크 켈리, 피필로티 리스트의 작품을 가져와 역사적인 작품과 현대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알렉산더그레이 어소시에이츠(Alexander Gray Assosiates)는 리카르도 브리, 멜빈 에드워즈, 하모니 해먼드, 제니C.존스, 스티브 로크, 베티 파슨스, 하산 샤리프, 발레스카 소아레스 등 역사적이면서도 혁신적 접근을 보여주는 작품들로 전시를 차린다.
김훈규, ‘투 쿨 포 쇼핑’(2022). 프리즈서울 제공한국 작가들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프리즈마스터스 섹션에 이름을 올린 학고재는 이봉상, 포킴, 류경채, 이상욱, 하인두, 이남규, 백남준, 윤석남의 작품을 내놓는다. 선구자 격인 한국 작가들로 전시를 구성한 것이다. 또 다른 프리즈마스터스 섹션 참가 한국 화랑 갤러리현대는 곽인식, 이승택, 박현기 작품으로 20세기 한국의 의미 깊은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키아프키아프에는 17개국에서 164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지난해 20번째 페어를 치르며 ‘성년’이 된 만큼, 키아프는 이번 프리즈 공동 개최를 계기로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아트페어로 발돋움하겠다는 각오다. 이번 페어에서 전 세계 주요 작가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 떠오르는 신진 작가까지 역동적인 작품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건용 ‘Bodyscape(보디스케이프) 76-3-2022’(2022) 키아프 제공국제갤러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추상화가 김환기의 전면점화를 내놓는다. 갤러리현대는 한국 아방가르드 전위예술가 이건용을 소개한다. 보따리 연작 시리즈로 전 세계 미술애호가들에게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 개념 미술가 김수자 작가는 벨기에 갤러리 악셀 베르포트(Axel Vervoordt)를 통해 솔로 전시를 준비한다. 전설적 예술가 부부 이응노와 박인경, 이들의 아들 이영세를 기리는 3인전도 마련된다.키아프에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규모 갤러리 탕 컨템포러리 아트는 이번 키아프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된 세계적인 중국 거장 아이웨이웨이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홍콩 화랑인 10 챈서리 래인 개럴리(10 Chancery Lane Gallery)의 참가 작가 로랑 마틴 “로”(Laurent Martin “Lo”)와 왕케핑(Wang Keping) 등 아시아 거장들의 역사적 작품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스위스 화랑인 안네 모세리 말리오 갤러리(Anne Mosseri-Marlio Galerie)에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저명한 일본 예술가로 알려진 미노루 오노다(Minoru Onoda)의 작품을 출품한다.
안토니 곰리, ‘스트레치’(2012) 키아프 제공에스더쉬퍼 갤러리를 통해 슬로바키아 개념 예술가 로만 온닥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도 화제다. 이탈리아 화랑 갤러리아 콘티누아(Galleria Continua)가 아니쉬 카푸어, 안토니 곰리 등 동시대 명성 높은 국제적 예술가의 설치 및 조각 작품들을 들고나와 시선을 집중시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