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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녹색분류체계’에 원전 포함하고, 4대강 보는 계속 활용...환경부 대통령 업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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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새설 작성일22-07-18 18:33 조회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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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환경부 업무보고 관련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환경부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4대강 보를 계속 활용하고,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도 핵심과제에 포함시켰다. 원전·4대강 등 기존에도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빚어온 사안들을 제대로 된 사회적 합의도 없이 추진하면서 전문가와 환경단체 등의 더 큰 반발이 예상된다.■K-녹색분류체계에 원전 포함,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 마련 조건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18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환경부의 새 정부 핵심 추진과제를 업무보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실시한 기자브리핑에서 “원전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켜, 금융권의 녹색투자를 유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란 친환경·저탄소 등 녹색 경제활동에 대한 원칙·기준을 말한다.이와 관련해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말~8월 초 사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의 초안을 발표하고, 추가 의견수렴을 거쳐 9월 중으로 원전의 포함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한 장관은 “원전을 녹색분류체계에 포함시킬 때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유럽연합에서 부여한 안전기준을 토대로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유럽연합의 안전기준의 핵심내용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건설’과 ‘사고 저항성 핵연료 적용’ 등으로, 모두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실현되기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는 사안들이다.앞서 지난 6일 유럽연합(EU) 의회는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2050년까지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제조건과 함께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아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걸었다. 입지 선정에 대한 사회적 논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국내에서는 당분간 실현 불가능한 조건이다.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란 경주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에 보관된 중저준위 폐기물보다 더 인체에 치명적이고, 반감기가 긴 위험물질들이 다량 포함돼 있는 사용후 핵연료를 말한다.한 장관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장 확보 시점과 관련한 질문에 “적용 시점에 대해서는 국내 상황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등과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유럽연합이 제시한 연도보다 늦은 시기를 적용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이에 대해 전문가와 환경단체들은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마련 조건을 안전기준으로만 적용해 놓고, 처분장을 확보해야만 하는 시기는 2050년보다 먼 미래로 미뤄둔 채 현행대로 원전을 이용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정책위원은 “현실적으로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가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시키는 것은 지극히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연합이 녹색분류체계에 원전을 포함시키면서 처분장 설치 계획과 예산, 부지 등을 명시하게 한 것은 그야말로 최소한의 조건이었다”며 “원전을 운영한 지 4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 처분장 부지도 정하지 못한 상태에서 핵발전을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포장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 설명했다.■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지키되 부문별 감축목표는 재설계한 장관은 또 “국제사회에 약속한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는 지키되, 부문별 감축목표를 재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문별 감축목표 가운데 원전의 역할을 늘려 석탄화력발전 등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를 통해 생긴 여유분을 산업과 건물·폐기물 부문에 안배하겠다는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원전을 늘림으로써 얻을 수 있는 사회적 편익을 온실가스 대량 배출 산업체들의 감축 부담을 덜어주는데 이용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은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서 원전이 핵심수단으로 부각하고 있는데 신규원전은 건설기간상 단기적인 감축에 도움이 안 되고, 노후원전의 수명연장은 안전 문제와 고준위 폐기물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정부가 NDC와 관련해 석탄화력발전 폐기나 재생에너지 확대 등에 대한 언급은 없이 오로지 원전을 대안으로 삼는 것은 사실상 NDC 달성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4대강 보는 계속 활용...‘탄력적 개방’한 장관은 또 4대강 보에 대해서는 “수질·생태·이수·치수 등 다양한 항목들을 종합적·과학적으로 분석해 기후위기에 대응한 보의 활용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농번기·가뭄 등 물 이용이 필요할 때는 수위를 유지하고, 녹조가 발생하는 등 물 흐름이 필요할 때는 탄력적으로 개방한다는 것이다. 다만 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4대강 보의 존치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해체하느냐 하지 않느냐를 정했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는 기존에 생태계 파괴 등 4대강 사업의 환경 훼손에 대한 과학적 증거가 충분히 쌓여 있다고 보는 전문가나 환경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녹색연합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국지적 홍수와 가뭄 등에 4대강 보는 완전한 장애물”이라며 “박근혜 정부부터 만들어진 조사 보고서와 감사원 감사결과가 이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했다.이밖에 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을 현행 4개월보다 늘리고, 광역상수도 공급 물값을 동결하고, 폐기되는 플라스틱의 선별률을 높이는 등의 내용을 대통령 업무보고에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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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곤덱의 아트토이 `HEART IN A CASE` 스페셜 에디션. [사진 제공 = 어반 브레이크]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선택해 화제가 된 타투 아티스트 폴릭이 국내 최대 스트리트아트(도시 거리예술)페어에 참가한다. 제2의 카우스로 각광받는 미국 인기 작가 맷 곤덱의 한정판 아트토이도 공개한다.어반브레이크 2022 운영위원회는 오는 21~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에서 미술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는 운영위가 선발한 아티스트 100여 명과 갤러리 46곳이 총 120개 부스에서 작가 450여 명의 작품 3000여 점을 선보인다. 페어에 먼저 입장하고 한정판 NFT(대체불가토큰)도 우선 구매할 수 있는 'X PASS'도 도입했다.장원철 어반브레이크 운영위원장은 "올해로 세 번째 열리는 어반브레이크의 화두는 경계를 넘나드는 예술의 확장"이라며 "대중의 호감도는 높아졌지만, 여전히 예술로 분류되기엔 애매한 다양한 장르와 형식들이 과감히 교차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타투 아티스트 3인(폴릭·키메·리포) 특별전은 예술의 확장 시도다. 폴릭은 다각형 팝(polygonal-pop)으로 명화와 만화를 재해석한 회화를 선보인다. 키메는 점묘법을 바늘로 직접 작업해 독창적 세계관을 구축했고, 리포는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타투에서 드로잉, 영상으로 확장하고 있다.유명 해외 작가들도 만날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를 해체한 그라피티로 유명한 맷 곤덱이 온다. 인스타그램 폴로어만 30만명이 넘는 그는 이 행사를 위해 한정판 아트토이 300점을 제작했다. 해체된 신체로 인간성 상실을 표현해 유명해진 민해지도 특별전에 참여한다. 천재 꼬마 화가 니콜라스 블레이크도 출품한다.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와 디페이스, 인베이더, 안드레 사라이바 등의 신작을 모아 해외 스트리트 아티스트 20인전도 준비됐다. 롬 레비 스트리트아트뉴스 디렉터가 공동 기획했다.또 웹툰작가 기획전에서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동근, '그해 우리는-초여름이 좋아'의 한경찰, '내일'의 라마, '선천적 얼간이들'의 가스파드 등 4인이 한정판 프린트와 아트토이를 판매한다. '루이스 스틸'과 그라피티 아티스트 '제바'가 둔갑시킨 아트카도 선보인다. 아울러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FFF(Friday For Future·미래를 위한 금요일)와 손잡고 그린 아트 캠페인도 벌인다. 포스터를 만들고 수익금을 구매자와 참여 작가, 참여기업 등의 이름으로 환경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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