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로봇은 많은데 사람은 어디?"…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장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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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라 작성일22-07-14 07:38 조회1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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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 판금공장 1차 조립라인/사진=최민경 기자"총 사업비 3320억원을 들여 만든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는 자동화율이 78%로 제조업 최고 수준입니다. 승강기 도어제작과정은 원자재 가공부터, 판금 등 제조 전 과정이 로봇에 의해 생산됩니다. 감속기와 권상기(Traction Machine), 인버터 공정 역시 완전 자동화 수준을 달성했습니다."(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는 13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캠퍼스 이전기념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충주 스마트 팩토리에 대해 자동화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했다. 자동화율 78%를 자랑하는 충주 스마트 팩토리는 17만2759㎡ 부지에 본사와 생산·포장·출하 일원화 시스템을 갖춘 공간이다. 팩토리 안에선 비접촉 홀로그램 버튼, 안면·음성 인식 장치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터를 구현하고 실험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자동화율을 끌어올리고 현재 연산 2만5000여대 수준인 공장을 2028년까지 3만5000여대까지 증산 가능한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이날 가본 이곳 공장은 정말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 로봇이 대부분의 공정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먼저 방문한 판금 공장에선 엘리베이터 도어, 벽, 천장을 생산하는데 1차 조립라인과 2차 조립라인을 합쳐 총 45대의 로봇이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인지게차와 무인 운반설비 8대도 가공된 제품이 쌓이지 않고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제품을 나르며 쉼 없이 돌아다녔다. 1차 조립라인은 강판, 티타늄 등 다양한 원자재가 자동창고에 입고되면 무인 운반설비가 판금 가공라인으로 원자재를 옮긴다. 로봇이 본드살포, 보강접착 등 100% 자동으로 가공한다. 자동화 후 하나의 도어를 1차 조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분으로 기존보다 20% 향상됐다. 1일 최대 100대분을 생산할 수 있다. 2차 조립라인은 공정이 섬세해 자동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대엘리베이터의 생산기술·시스템 전문가들이 힘을 합쳐 크고 작은 로봇 30개, 컨베이어, 유공압 장치 등을 결합한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1공장은 최종 패킹(packing)을 제외하고 95%의 공정이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축됐다"며 "자동화 구축으로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해 품질 향상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두 번째 공장엔 엘리베이터 바닥과 구동장치 등의 조립라인이 있었다. 특히 안쪽엔 엘리베이터 부품 단위별로 신뢰성 시험을 진행하는 공간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신뢰성 시험은 안전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기능과 내구성 등을 테스트하는 것을 뜻한다. 작은 부품들의 개별 실험부터 엘리베이터 전체 실험까지 진행한다. 엘리베이터 문이 끊임없이 열리고 닫히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를 끌어올리는 로프도 365일 24시간 내내 돌아가면서 수명 시험이 진행 중이었다. 터치리스(touchless) 버튼을 테스트하기 위해 손 모형이 버튼 위에서 계속 왔다갔다 움직이는 장면도 볼 수 있었다. 500만 회 이상 정상작동하면 기계적인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본다.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온도와 습도에 관련된 환경 시험과 외부 진동에 대응하기 위한 시험 등 다양한 시험들도 진행하고 있다"며 "한 시험 당 기본 200만 회의 실험을 진행하고, 고장날 때까지 실험하는 한계 시험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와 고장의 형태까지 분석한다"고 덧붙였다.세 번째 공장은 엘리베이터의 심장이라 불리는 권상기를 제작하는 곳이었다. 가공 공차에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소음과 진동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품질 안정화가 중요한 제품이기 때문에 가공할 때부터 자가 자동검사 측정 기능이 도입됐다. 제품을 정교하게 가공하기 위해 같은 자리에서 여러 개의 공구를 교환하며 가공하는 다기능화 가공기능도 적용됐다. MES(제조실행시스템) 설비 연동을 통해 공정의 종합 효율, 가동률, 목표 달성률, 양품률, 전력량 등은 실시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충주 스마트 팩토리는 업계뿐만 아니라 제조업계의 4차 산업혁명 등대가 될 수 있는 공장이 되는 것을 목표로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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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올까수출입은행은 윤 정부 출범과 함께 행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까닭이다. 이로 인해 이달 초 예정된 정기 인사도 미뤄진 상태다.그동안 수출입은행장은 정부 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방문규 전 행장 역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임명 당시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그런 만큼 수출입은행 노조는 이번 행장 인사에도 새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질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에는 폴리페서(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대학 교수) 행장 인사를 견제하기 위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는 윤희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관심을 받는 인물은 윤희성 전 부행장이다. 윤 전 부행장은 수출입은행 공채 출신으로 외화조달팀장과 국제금융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초 퇴임했다.윤희성 전 부행장의 경우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인데다 그동안 직원들과 소통에도 걸림돌이 없었다는 게 수출입은행 내부 평가다. 무엇보다 윤 전 부행장이 행장으로 임명되면 수출은행 설립 후 첫 내부 출신 행장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노조 반발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윤대희 이사장 임기가 지난달 4일로 마무리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장과 보험연구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여신금융협회장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선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임명된 만큼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통위원은 언제금통위원 5자리 중 1자리도 공석이다. 금통위는 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 금통위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지원 금통위원이 지난 5월 임기를 마친 이후 현재까지 금통위원 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들어 금통위 역할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미국이 통화긴축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6% 이상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이창용 총재가 물가 상승에 적극 대응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6인 체제로 운영된 13일 금통위는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금리 인상 여부는 물론 인상 폭 등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둘러 금통위원 공석을 채워야 한다.금통위원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과 은행연합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공석은 은행연합회 회장 추천 몫인데 실질적으로는 정권 뜻이 반영된 인사가 이뤄진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원은 각 기관 추천을 통해 임명하는 구조이지만 실제로는 정권 의중이 반영된 인물로 정해진다"며 "그동안에는 하마평도 전혀 없었는데 금융위원장 임명 등이 마무리됐으니 금통위원 공석도 곧 채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 첫 내부출신 행장 나올까수출입은행은 윤 정부 출범과 함께 행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방문규 전 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까닭이다. 이로 인해 이달 초 예정된 정기 인사도 미뤄진 상태다.그동안 수출입은행장은 정부 낙하산 인사가 대부분이었다. 방문규 전 행장 역시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제2차관, 보건복지부 차관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임명 당시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그런 만큼 수출입은행 노조는 이번 행장 인사에도 새 정부의 낙하산 인사가 이뤄질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13일에는 폴리페서(현실 정치에 뛰어드는 대학 교수) 행장 인사를 견제하기 위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 수출입은행장으로는 윤희성 전 수출입은행 부행장과 최희남 전 한국투자공사 사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관심을 받는 인물은 윤희성 전 부행장이다. 윤 전 부행장은 수출입은행 공채 출신으로 외화조달팀장과 국제금융부장 등을 거쳐 2018년부터 혁신성장금융본부장(부행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초 퇴임했다.윤희성 전 부행장의 경우 국제금융 분야 전문가인데다 그동안 직원들과 소통에도 걸림돌이 없었다는 게 수출입은행 내부 평가다. 무엇보다 윤 전 부행장이 행장으로 임명되면 수출은행 설립 후 첫 내부 출신 행장이라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노조 반발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인선 절차도 지연되고 있다. 윤대희 이사장 임기가 지난달 4일로 마무리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와 함께 금융결제원장과 보험연구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떠나면서 공석이 된 여신금융협회장 등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인선도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임명된 만큼 속도를 낼 전망이다. 금통위원은 언제금통위원 5자리 중 1자리도 공석이다. 금통위는 의장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비롯해 부총재, 금통위원 5명 등 7명으로 구성된다. 임지원 금통위원이 지난 5월 임기를 마친 이후 현재까지 금통위원 4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들어 금통위 역할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지면서 미국이 통화긴축 정책을 강화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6% 이상의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서다.이창용 총재가 물가 상승에 적극 대응한 통화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힌 가운데 6인 체제로 운영된 13일 금통위는 사상 처음으로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금리 인상 여부는 물론 인상 폭 등 통화정책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서둘러 금통위원 공석을 채워야 한다.금통위원 5명은 기획재정부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과 은행연합회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한다. 현재 공석은 은행연합회 회장 추천 몫인데 실질적으로는 정권 뜻이 반영된 인사가 이뤄진다는 게 금융권 설명이다.한 금융권 관계자는 "금통위원은 각 기관 추천을 통해 임명하는 구조이지만 실제로는 정권 의중이 반영된 인물로 정해진다"며 "그동안에는 하마평도 전혀 없었는데 금융위원장 임명 등이 마무리됐으니 금통위원 공석도 곧 채워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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