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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8…코로나 심각 속 대선전도 코로나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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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라 작성일20-10-26 23:00 조회2,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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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밖에선 코로나19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4일 확진자가 46만 8천 명 넘게 늘어서 사흘 연속 하루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4천3백만 명, 사망자도 116만 명을 넘었습니다.

특히 유럽과 미국 상황이 심각한데요.

전 세계 신규 확진자의 절반 가까이 20만 명 넘게 유럽에서 나오고 있고, 미국도 이틀 연속 8만 명 넘어 역대 가장 많은 숫잡니다.

이런데도 트럼프 대통령 내외는 마스크를 쓰지 않고 핼러윈 행사에 참석하는가 하면 고비는 넘겼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선데,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대선을 치러야 하는 미국의 상황, 워싱턴 금철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미국 내 하루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7월 재확산 국면의 정점을 이미 넘어선 상탭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더 어둡습니다.

[피터 호테즈/박사/미 베일러 의대 : "현실은 최악의 상황이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코로나 19가) 다시 상승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시작의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보급과 처방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겨울이 고비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마크 매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코로나19를 통제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매도스/백악관 비서실장 : "우리는 대유행을 통제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백신과 치료제를 갖게 될 것이고 (감염 확산을) 완화시킬 수는 있을 것입니다."]

전염병의 확산을 사실상 막지 못할 것이란 발언으로 해석됩니다.

민주당 바이든 후보는 즉각 성명을 내고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인을 보호할 기본적인 의무를 포기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패배의 깃발을 흔들며, 바이러스가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펜스 부통령의 비서실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지침대로라면 펜스 부통령은 자가격리 대상이지만, 유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참모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자 나흘간 유세를 중단했던 민주당 해리스 부통령 후보 측은 이를 무책임인 처사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펜스 부통령이 단순히 선거운동을 하는 게 아니라 업무를 보고 있다며 유세를 중단할 뜻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형균/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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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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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가족·연대 시민들 4·16진실버스 전국순회
"대통령 기록물 공개하고 사참위 활동기간 연장해야"
"7주기 전까지 성역없는 진상규명 반드시 끝내야"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4·16 진실버스’가 20일간 전국을 돌고 다시 청와대에 도착했다.

세월호참사 유가족 및 시민단체, 일반 시민들로 구성된 4.16연대가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4.16진실버스 도착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7주기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스1)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버스를 종료하지만 세월호 참사 7주기 전까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우리 움직임은 앞으로 더 격렬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대통령 기록물 공개와 사참위의 활동기간 연장 및 강제수사권 부여, 사건 공소시효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지난 6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연대하는 시민들이 집중행동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 청원 동의 10만 명을 목표로 3주간 전국을 도는 4·16 진실버스를 운영했다. 진실버스는 일산에서 출발해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를 거쳐 서울에 도착했다.

이들은 “전국 27개 도시를 달린 4·16진실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많은 시민을 만났다”라며 “전국 방방곡곡에 있는 시민들이 얼마나 뜨겁게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염원하는지도 알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와대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응답해야 한다며 책임 있는 진상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와대 앞 농성을 이어온 진광수 목사는 “세월호 참사가 대서양이나 태평양, 남극, 북극에서 난 것도 아닌데 6년이 흐르는 동안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이유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며 “세월호 참사의 진실규명은 앞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밝히는 시금석”이라고 발언했다.

이들은 회견문을 통해 “문재인 정부는 성역 없는 진상규명의 책임자로서 책임자를 처벌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탄핵 당한 박근혜 정부, 국가정보원(국정원), 군 등의 당시 행적과 데이터, 자료를 하나도 남김 없이 찾아내 수사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세월호 가족과 시민연대는 국회 앞에서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무능하고 의지없는 검찰 특수단만 믿고 기다릴 수 없기에 우리에게는 사참위 조사기한의 연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국회에 사참위법 개정안과 대통령 기록물 공개 결의안을 신속하게 심의하고 의결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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