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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주재 미국대사 격인 레이먼드 그린 미국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 사무처장이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전세계 국내총생산(GDP)이 10조달러(약 1경4000조원)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의 10%에 해당되는 규모다.
22일 중국시보와 공상시보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린 처장은 지난 20일 대만 상공인단체 중화민국공상협진회가 타이베이에서 개최한 초청 강연에서 대만해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그린 처장은 전세계 컨테이너선 절반 울산개인급전 이 대만해협을 통과하고 첨단 반도체의 70%가 대만에서 생산되고 있다며, 중국이 도발 행위를 중단하고 대만이 자기 방어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린 처장은 “미국은 대만의 개혁을 통한 국방 강화와 국방비 증액을 지지한다”고도 말했다. 대만은 2017년 이후 국방 예산을 늘렸는데, 2019∼2023년까지 국방비 지출이 약 5% 증 인터넷주식대출 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 처장은 이날 강연 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미국은 앞으로도 이전과 같은 기조로 대만해협의 평화 유지 및 대만의 미래 도전 대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만의 억지력 유지를 위한 방위 물자 제공과 관련, 군수품의 대만 내 생산도 지속해 나 이유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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