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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 중에 갔다가[앵커]최근 한국무용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흥행신화를 쓴 국립무용단의 '향연'이 6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종합선물세트'라고 할 정도로 다양한 레퍼토리와 세련된 무대 연출로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연말 공연, 김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국립무용단 '향연' (국립극장, ~25일까지)
춤을 추는 무용수들의 우아한 몸짓 외에는 어떤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궁중무용, 종교무용 등 전통 무용 레퍼토리 11종을 계절 흐름에 따라 배치해 지겨울 틈을 주지 않는 국립무용단의 '향연'입니다.
[조흥동 / '향연' 총예술감독 : 창작이라 조권 는 미명 아래, 물론 창작도 좋습니다. 너무 변질이 많이 됐어요, 제가 볼 때는. 향연은 우리 춤의 근본적인 멋과 흥, 그 가락을 많이 강조했어요.]
의류 브랜드 '구호'를 만든 정구호가 패션쇼장처럼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연출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했습니다.
[정구호 / '향연' 연출·시노그라피 : 오방색의 1년 적금 추천 다섯 가지 색을 분해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한 장마다 장에서 강조하고 싶은 색을 분리했고…]
■'크리스마스 콘서트- 유키 구라모토와 친구들' (롯데콘서트홀, 24일)
겨울마다 팬들 가슴을 설레게 하는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의 공연도 찾아옵니다.
특유의 감성으로 인기를 끄는 자신의 잠시만요 일본어 대표 곡들과 유명 뮤지컬 노래, 캐럴 메들리로 최고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선사합니다.
■'사라 장 리사이틀' 전국 투어 (~29일)
바이올리니스트 '신동'에서 어느덧 '여제'가 된 사라 장도 전국 13개 도시를 돌며 팬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브람스 작품으로 5년 만에 독주 씨티캐피탈지점 회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사라 장 / 바이올리니스트 : 제가 정말 너무 사랑하는 레퍼토리를 짜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옛날보다 훨씬 더 이제 모든 연주마다 즐기면서 하는 것 같아요.]
한국무용부터 오케스트라, 독주회 등 다양한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풍성한 연말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민금융 YTN 김승환입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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