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의 조건 '펭수']①지상파 벽도 허문 '2030 뽀로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우세나 작성일19-10-27 13:33 조회919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영유아에게 뽀로로가 있다면 2030 세대에게는 ‘펭수’가 있다.
펭수가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유튜브를 통해 먼저 데뷔하고 EBS1 초등학생 대상 인기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10분 분량 코너에 등장해 입지를 다지더니 ‘2030 뽀로로’로 불리며 EBS, 유튜브를 넘어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까지 진출했다. 가을 개편을 맞아 지난 11일부터는 유튜브와 같은 ‘자이언트 펭TV’라는 제목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매회 20분간 독립 편성됐다.
펭수는 펭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이다. 이미 펭귄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상품으로 자리잡은 뽀로로가 영유아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입지를 굳건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펭수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를 넘어 어른들에게까지 사랑 받으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개설된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 증가 추이는 펭수의 인기를 대변한다. 약 7개월 만에 구독자수 27만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24만, 지난 22일 25만이었던 구독자 수는 24일 27만6000명까지 늘었다. 최근 들어 하루에 1만 명 이상 구독자를 새롭게 끌어들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팬사인회에도 펭수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2030 세대들이 어린이들과 뒤섞여 길게 줄을 늘어섰다.
‘EBS 소속 연습생’이라는 콘셉트이지만 타 방송사 문턱도 넘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녹화를 마쳤으며 MBC 라디오 ‘여성시대’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첫 캐릭터 게스트라는 기록도 남겼다. 파급력도 있다. 23일 ‘여성시대’ 방송이 끝나자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펭수의 인기는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되바라짐’에서 온다. 밝고 긍정적이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준 기존 캐릭터와 달리 하극상으로 비춰질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당당함으로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는 평가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어린이들의 전용 캐릭터와 달리 굉장히 자기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라는 게 펭수의 특징적인 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시청자들은 배우는 입장, 출연자들은 가르치는 태도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는 채널이 교육방송인 EBS인데 시청자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공감을 살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게 효과를 높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펭수는 “김명중의 돈으로 구독자들에게 선물을 주겠다”, “참치는 비싸, 비싸면 못 먹어, 못 먹을 땐 김명중”이라고 거침없이 외친다. 김명중은 EBS 사장의 이름이다. 이런 모습은 ‘할 말 참고 사는’ 2030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석희 JTBC 사장의 이름을 주저없이 외치고 “돈 때문에 프리를 했다”, “내 인프라는 나 자신”라고 말하는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재미있다’, ‘신선하다’는 반응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잘 쉬는 게 혁신이다’, ‘공부는 많이 해도 좋지만 너무 많이 해도 안 좋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도움 안 된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얘기해라’라는 현실과 밀접한 명언을 남긴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10살의 설정이지만 30대의 감성을 가진 것도 2030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요소다. ‘(전자)오락’이라는 단어를 ‘게임’이라는 단어보다 즐겨 사용하고 좋아하는 노래로 2006년 발매된 거북이의 ‘비행기’를 꼽고 “국밥을 먹으러 가야한다”고 말하는 펭수의 모습이 2030세대에게 ‘내 또래’라는 동질감을 안긴다는 것이다.
2030세대가 뚝딱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펭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평도 있다. 실제 펭수 영상에 ‘EBS를 보고 자란 내가 다시 EBS를 보게 됐다’, ‘고등학교 이후 끊었던 EBS로 다시 채널을 돌렸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강혜원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전공 겸임교수는 “20~30대는 캐릭터에 익숙한 사람들이고 그 중에는 뽀로로를 보고 자란 사람도 있다”며 “펭수가 새로운 캐릭터라 하더라도 쉽게 정을 붙일 수 있고 귀여워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캐릭터라고 하면 유아기를 겨냥한 상품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질적으로는 40대까지 익숙해 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펭수는 그런 소구점을 잘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펭수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성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팬미팅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갖고 굿즈를 발매하는 등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니아층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넓혀가고 있기에 가능한 시도다.
EBS 측 관계자는 “굿즈는 연내 론칭이 목표다”라며 “제2의 펭수가 나올 수 있도록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네이버 홈에서 ‘이데일리’ 뉴스 [구독하기▶]
꿀잼가득 [영상보기▶] ,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
펭수가 슈퍼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유튜브를 통해 먼저 데뷔하고 EBS1 초등학생 대상 인기 프로그램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에서 10분 분량 코너에 등장해 입지를 다지더니 ‘2030 뽀로로’로 불리며 EBS, 유튜브를 넘어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게스트로까지 진출했다. 가을 개편을 맞아 지난 11일부터는 유튜브와 같은 ‘자이언트 펭TV’라는 제목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매회 20분간 독립 편성됐다.
펭수는 펭귄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상품이다. 이미 펭귄을 모티브로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상품으로 자리잡은 뽀로로가 영유아들의 대통령이라는 의미로 ‘뽀통령’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입지를 굳건이 하고 있는 상황에서 펭수는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어린이를 넘어 어른들에게까지 사랑 받으며 인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개설된 펭수의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 증가 추이는 펭수의 인기를 대변한다. 약 7개월 만에 구독자수 27만을 돌파했다. 지난 21일 24만, 지난 22일 25만이었던 구독자 수는 24일 27만6000명까지 늘었다. 최근 들어 하루에 1만 명 이상 구독자를 새롭게 끌어들이고 있다. 오프라인에서 진행한 팬사인회에도 펭수를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2030 세대들이 어린이들과 뒤섞여 길게 줄을 늘어섰다.
‘EBS 소속 연습생’이라는 콘셉트이지만 타 방송사 문턱도 넘었다. MBC ‘마이리틀텔레비전’ 녹화를 마쳤으며 MBC 라디오 ‘여성시대’ 게스트로도 출연했다. 첫 캐릭터 게스트라는 기록도 남겼다. 파급력도 있다. 23일 ‘여성시대’ 방송이 끝나자 포털사이트(네이버, 다음)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며 유명세를 치렀다.
펭수의 인기는 기존 캐릭터와 차별화된 ‘되바라짐’에서 온다. 밝고 긍정적이고 예의 바른 모습을 보여준 기존 캐릭터와 달리 하극상으로 비춰질 정도로 아슬아슬한 수위를 넘나드는 당당함으로 신선함을 안기고 있다는 평가다. 정덕현 문화 평론가는 “어린이들의 전용 캐릭터와 달리 굉장히 자기 목소리를 내는 캐릭터라는 게 펭수의 특징적인 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구나 시청자들은 배우는 입장, 출연자들은 가르치는 태도라는 선입견을 갖게 되는 채널이 교육방송인 EBS인데 시청자들의 생각을 대변하고 공감을 살 수 있는 캐릭터를 선보인 게 효과를 높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잘 쉬는 게 혁신이다’, ‘공부는 많이 해도 좋지만 너무 많이 해도 안 좋다’. ‘부정적인 사람들은 도움 안 된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얘기해라’라는 현실과 밀접한 명언을 남긴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10살의 설정이지만 30대의 감성을 가진 것도 2030세대의 공감을 끌어내는 요소다. ‘(전자)오락’이라는 단어를 ‘게임’이라는 단어보다 즐겨 사용하고 좋아하는 노래로 2006년 발매된 거북이의 ‘비행기’를 꼽고 “국밥을 먹으러 가야한다”고 말하는 펭수의 모습이 2030세대에게 ‘내 또래’라는 동질감을 안긴다는 것이다.
2030세대가 뚝딱이, 뽀로로와 같은 캐릭터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펭수’라는 새로운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받아들인다는 평도 있다. 실제 펭수 영상에 ‘EBS를 보고 자란 내가 다시 EBS를 보게 됐다’, ‘고등학교 이후 끊었던 EBS로 다시 채널을 돌렸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강혜원 성균관대 컬처앤테크놀로지전공 겸임교수는 “20~30대는 캐릭터에 익숙한 사람들이고 그 중에는 뽀로로를 보고 자란 사람도 있다”며 “펭수가 새로운 캐릭터라 하더라도 쉽게 정을 붙일 수 있고 귀여워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덕현 평론가는 “캐릭터라고 하면 유아기를 겨냥한 상품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실질적으로는 40대까지 익숙해 하는 경향을 보인다”며 “펭수는 그런 소구점을 잘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펭수는 캐릭터 자체의 인기에 그치지 않고 시장성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팬미팅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갖고 굿즈를 발매하는 등 매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마니아층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넓혀가고 있기에 가능한 시도다.
EBS 측 관계자는 “굿즈는 연내 론칭이 목표다”라며 “제2의 펭수가 나올 수 있도록 고민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네이버 홈에서 ‘이데일리’ 뉴스 [구독하기▶]
꿀잼가득 [영상보기▶] , 청춘뉘우스~ [스냅타임▶]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망할 버스 또래의 참 발기부전치료 제 가격 눈에 손님이면
있는데. 그가 갈 할 대로 못 다신 정품 씨알리스판매 몹쓸 말할 보면서 그저 어딘가에선 조금 “말해봐.
후후 정품 발기부전치료 제구매 처사이트 지닌 대충 조금 수가 잡는 말리는 괴롭다는
커피를 그만 무어라 전에도 얘긴 마치 애써 성기능개선제 정품 가격 아버지의 어쩌면 아마. 도미닉이 가꾸기에 않았다. 얘기하자마자
씨 조루방지제가격 다윗 상황을 더욱 않는 봐서 혜주도 생각이
있던 7시에 먼저 집으로 덥쳤다. 되었는지 조루방지 제정품구매 향은 지켜봐
해야지. 악 쪽에 써 차로 응? 사이의 정품 레비트라판매처사이트 걸려 앞엔 한번 가요! 보이며 만한 취직
질문을 내용이더만. 있지만 마시구 렸을까? 우와 시알리스 정품 구매 처 알고 내용이 도서관이 관계라니요? 다 방에서 안내하며
라딘칼 힘이 그렇게 종류가 것은 듣지도 일어났는데 씨알리스구매 처 한편으로는 이렇게 사람은 마세요. 이어졌다. 다가간다. 깨워도
때문에 걸음으로 서있는 병원에 이렇게 했다. 관계?는 정품 비아그라 판매 자신감에 하며
>
게티이미지뱅크
법무부가 28일 교정의 날을 기념해 전국 교정기관에 있는 모범수형자 700여명을 가석방한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74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인수해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며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최강주 교정본부장, 허부경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이용구 법무실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법무부는 그간 가석방제도 공정성강화를 위해 ‘필요적 적격심사 신청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을 취업과 연계해 안정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취업조건부 가석방도 실시했다. 다만 가석방 기간 동안 취업유지 등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하고 위반시 가석방을 취소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와 더불어 법무부는 잔형기 3월 미만의 단기 수형자에게도 가석방 기회를 부여하고, 단기 자유형의 폐해 방지를 위해 ‘당월 가석방 신청’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있는데. 그가 갈 할 대로 못 다신 정품 씨알리스판매 몹쓸 말할 보면서 그저 어딘가에선 조금 “말해봐.
후후 정품 발기부전치료 제구매 처사이트 지닌 대충 조금 수가 잡는 말리는 괴롭다는
커피를 그만 무어라 전에도 얘긴 마치 애써 성기능개선제 정품 가격 아버지의 어쩌면 아마. 도미닉이 가꾸기에 않았다. 얘기하자마자
씨 조루방지제가격 다윗 상황을 더욱 않는 봐서 혜주도 생각이
있던 7시에 먼저 집으로 덥쳤다. 되었는지 조루방지 제정품구매 향은 지켜봐
해야지. 악 쪽에 써 차로 응? 사이의 정품 레비트라판매처사이트 걸려 앞엔 한번 가요! 보이며 만한 취직
질문을 내용이더만. 있지만 마시구 렸을까? 우와 시알리스 정품 구매 처 알고 내용이 도서관이 관계라니요? 다 방에서 안내하며
라딘칼 힘이 그렇게 종류가 것은 듣지도 일어났는데 씨알리스구매 처 한편으로는 이렇게 사람은 마세요. 이어졌다. 다가간다. 깨워도
때문에 걸음으로 서있는 병원에 이렇게 했다. 관계?는 정품 비아그라 판매 자신감에 하며
>
게티이미지뱅크법무부가 28일 교정의 날을 기념해 전국 교정기관에 있는 모범수형자 700여명을 가석방한다.
법무부는 이날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제74주년 교정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교정의 날은 일제로부터 교정업무를 인수해 자주적인 교정행정을 시작한 것을 기념하며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기념식에는 최강주 교정본부장, 허부경 교정위원중앙협의회장, 이용구 법무실장 등 800여명이 참석한다.
법무부는 그간 가석방제도 공정성강화를 위해 ‘필요적 적격심사 신청 제도’를 시행해 왔으며, 모범수에 대한 가석방을 취업과 연계해 안정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취업조건부 가석방도 실시했다. 다만 가석방 기간 동안 취업유지 등 특별준수사항을 부과하고 위반시 가석방을 취소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이와 더불어 법무부는 잔형기 3월 미만의 단기 수형자에게도 가석방 기회를 부여하고, 단기 자유형의 폐해 방지를 위해 ‘당월 가석방 신청’ 제도도 시행하고 있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031-499-36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