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1분기 역성장 우려…"추경·금리인하 등 부양책 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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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우휘 작성일20-02-10 14:57 조회7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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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국책연구소, 줄줄이 하향 전망
- 1분기 마이너스, 올해 1%대 경고등
- 기재부 “1분기 우려, 확장재정 필요”
- 전문가 “추경·금리 인하도 검토해야”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최훈길 기자]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에 빨간불이 켜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이 소비와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성장률 추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일시적인 쇼크지만 연간 성장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들이 설비투자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금리 인하 등 정부가 선제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 부정적 영향 불가피”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2월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향후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성장률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성장률은 사태 장기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 여파에 전기대비 기저효과까지 작용해 마이너스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4분기 성장률(1.2%)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앞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태가 있었던 2003년 1분기(-0.7%), 2분기(-0.2%)에도 성장률이 마이너스(전기대비)를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 전망도 밝지 않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성장률이 1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연간으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와 중국과의 교역이 과거 사스 때보다 커졌기 때문에 수출, 소비 타격이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KDI가 지난달 22~29일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2.0%)보다 높지만 기획재정부(2.4%), 한국은행(2.3%)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출액은 올해·내년에 각각 2.1%, 3.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수출 부진이 완화되더라도 큰 폭의 개선세는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 530억달러, 내년 52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경상수지 흑자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작년(30만1000명)보다 줄어 25만명, 22만명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 민간연구기관 올해 성장률 잇단 하항조정
민간 연구기관은 올해 성장률이 1%대 후반까지 추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코로나가 추가적으로 확산하면 기존 성장률 전망치(2.1%)를 1.9%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1~4월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202만1000명, 관광 수입(명목)이 최대 2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봤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IB)과 해외 경제연구기관들도 한국의 올해 수출과 투자 증가율 전망을 낮추고 있다. 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캐피털이코노믹스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5%에서 1.5%로 대폭 낮췄다. JP모건도 올해 성장률 전망을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중간재 비중이 큰 데다가 이번 사태로 빚어진 소비 부진이 추후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남경옥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현재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축소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中 경제 커져 사스보다 경기 파장 커”
정부는 신종코로나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심상치 않자 재정 집행을 통한 충격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윤철 기재부 2차관은 “지난해 4분기 1% 이상 성장 기저효과로 1분기 성장률 조정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확장 재정을 적극적으로 집행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체 세출예산(기금을 제외한 일반·특별회계 427조1000억원) 중 305조원(71.4%)을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추경 편성이나 금리 인하 계획에는 아직까지 조심스런 모습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6일 “예비비도 남아 있고, 지금은 추경을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주 신종코로나 관련, 자동차부품 수급대책을 내놓은데 이어 이달 중으로 관광업·수출 지원책도 발표하기로 했다.
한국은행도 신종코로나 전개 상황이 국내외 경제에 미칠 영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은은 오는 27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게 확대돼 글로벌 경제 위축 정도가 과거 사스 당시보다 클 것”이라며 “‘메르스 추경’과 같은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함께 기준금리 인하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 민간·국책연구소, 줄줄이 하향 전망
- 1분기 마이너스, 올해 1%대 경고등
- 기재부 “1분기 우려, 확장재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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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신종코로나 사태가 일시적인 쇼크지만 연간 성장세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기업들이 설비투자까지 지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 금리 인하 등 정부가 선제적인 경기활성화 대책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신종 코로나, 부정적 영향 불가피”
9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KDI 경제동향 2월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은 향후 경기 회복을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KDI 관계자는 성장률 전망에 대해 “단기적으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이 있다”며 “연간 성장률은 사태 장기화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성장률은 신종 코로나 여파에 전기대비 기저효과까지 작용해 마이너스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작년 4분기 성장률(1.2%)이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앞서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사태가 있었던 2003년 1분기(-0.7%), 2분기(-0.2%)에도 성장률이 마이너스(전기대비)를 기록했다.
연간 성장률 전망도 밝지 않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성장률이 1분기에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연간으로도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우리와 중국과의 교역이 과거 사스 때보다 커졌기 때문에 수출, 소비 타격이 더 우려된다”고 말했다.
KDI가 지난달 22~29일 국내 경제전망 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내년 경제성장률이 각각 2.1%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작년(2.0%)보다 높지만 기획재정부(2.4%), 한국은행(2.3%)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수출액은 올해·내년에 각각 2.1%, 3.5%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수출 부진이 완화되더라도 큰 폭의 개선세는 없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경상수지 흑자도 올해 530억달러, 내년 522억달러에 그칠 것으로 봤다. 이는 2012년(487억9000만달러) 이후 경상수지 흑자 폭이 가장 작은 것이다. 취업자 수 증가 폭도 작년(30만1000명)보다 줄어 25만명, 22만명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 민간연구기관 올해 성장률 잇단 하항조정
민간 연구기관은 올해 성장률이 1%대 후반까지 추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신종코로나가 추가적으로 확산하면 기존 성장률 전망치(2.1%)를 1.9%로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1~4월 외국인 관광객이 최대 202만1000명, 관광 수입(명목)이 최대 2조9000억원 감소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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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옥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현재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축소로 인한 직접적 영향이 가장 먼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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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길 (choigiga@edaily.co.kr)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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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실물 이미지/사진=엔가젯
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공개)'에서 새 프리미엄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익명의 독자로부터 제공받은 갤럭시Z플립의 실물 이미지"라며 "이미지에 갤럭시Z플립 모델 번호인 'SM-F700U'가 명시된 것으로 미뤄 실물 사진임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유출된 실물 이미지를 보면 Z플립은 가로로 접는 전작 '갤럭시 폴드'와 달리 세로로 접힌다. 화면비는 세로 대 가로 비율이 22:9로, 전작 갤럭시 폴드보다 작은 전면 화면과 세로로 길쭉한 형태의 메인 화면을 갖는다. 총 크기는 6.7인치(17cm), 펼쳤을 때는 70~110도 사이의 각도에서 자유롭게 고정할 수 있다.
갤럭시Z플립의 외부에는 1200만화소 듀얼 외부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가 표시된다. 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 대신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채택했다.
내구성 문제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내부 디스플레이 재질을 초박형 유리(UTG)로 사용해 주름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 플립' 실물 이미지/사진=엔가젯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최신 기능이 모조리 탑재된 S20보단 갤럭시노트10 수준에 가깝다. 최신 칩셋인 스냅드래곤 865보다 하급인 스냅드래곤 855+를 사용했으며 램은 8GB, 저장장치는 256GB 단일 모델이다. UFS3.0 겸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그래도 이달 초 출시된 갤럭시Z플립과 유사한 클램셸 형태 모토로라 '레이저'에 탑재된 사양보다는 우월하다.
가격도 레이저보다 싸다. 레이저의 출시가는 180만원 수준이지만 갤럭시Z플립은 165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240만원에 육박했던 갤럭시 폴드 출시가보다 8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색상은 퍼플과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삼성 스마트폰 수장을 맡은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9일 기고문을 통해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면서 "이를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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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플립' 실물 이미지/사진=엔가젯삼성전자가 오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공개)'에서 새 프리미엄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와 함께 공개할 위·아래로 접히는 클램셸(조개 껍데기)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의 실물 사진이 유출됐다.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익명의 독자로부터 제공받은 갤럭시Z플립의 실물 이미지"라며 "이미지에 갤럭시Z플립 모델 번호인 'SM-F700U'가 명시된 것으로 미뤄 실물 사진임이 확실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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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의 외부에는 1200만화소 듀얼 외부카메라와 작은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시간과 날짜, 배터리 상태가 표시된다. 또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인식 기능 대신 측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채택했다.
내구성 문제의 경우 삼성전자는 갤럭시Z플립에 내부 디스플레이 재질을 초박형 유리(UTG)로 사용해 주름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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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도 레이저보다 싸다. 레이저의 출시가는 180만원 수준이지만 갤럭시Z플립은 165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240만원에 육박했던 갤럭시 폴드 출시가보다 80만원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색상은 퍼플과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언팩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삼성 스마트폰 수장을 맡은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은 9일 기고문을 통해 "이번 언팩에서 향후 10년의 혁신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책임과 기회가 있다"면서 "이를 삼성전자만큼 잘 할 수 있는 기업은 없다. 업계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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