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코로나19 여파 재외국민, 4·15 총선 투표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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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우휘 작성일20-03-27 03:12 조회8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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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외국민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은 올해 경북 의성군 청소년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선관위 "유럽 주요국 등 17개국 23개 공관에서 선거사무 중지"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외국민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재외국민 선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국가 20여 개국에선 선거 '취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는 20여 개국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유럽·북미 등에서 봉쇄령, 자택대기령이 내려지면서 투표소 출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재외국민 수가 가장 많은 미국(100만 명 이상)에서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몇몇 주에선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어 '취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상황이 심각한 뉴욕, 워싱턴, 캘리포니아주 모두 재외국민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2인 이상 모임 금지를 권고한 국가도 있고, 자국 선거도 연기한 국가도 있다.
가장 많은 재외국민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100만 명 이상)에서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빨리 확산되고 있다. 뉴욕의 지하철 역의 모습. /AP.뉴시스
외교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곳에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최근 거주하는 곳에서의 이동 제한도 있고 또 실제 국제 항공운송 등의 제한도 있어서 이 사항들을 현장에 있는 공관들이 보고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이날 오후 8시 회의를 열고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과 아시아국을 포함한 17개 국가 23개 공관에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선관위는 선거 취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미국 동부 지역과 주요지역에 대해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는 지역의 주재국 제재조치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외교부와 협의해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국가 대부분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만큼 사실상 일부 지역에서는 재외국민선거 취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에 회의를 열고 20여개 국가에서 재외국민 투표의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후보자등록 접수 준비를 하는 모습. /서울시 선관위 제공
또한,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일부 지역에서 재외 국민 투표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투표지의 국내 회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일부 공관에서는 개표 시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재외투표가 선거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해당 재외선거관리위원회로 하여금 재외투표를 보관했다가 개표하게 하고 있다.
한편, 4·15 총선 재외선거 투표소는 전 세계 205개에서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었고, 119개국에서 17만여 명이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상황이다.
jaewoopa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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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외국민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사진은 올해 경북 의성군 청소년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선관위 "유럽 주요국 등 17개국 23개 공관에서 선거사무 중지"
[더팩트ㅣ외교부=박재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재외국민 선거에도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재외국민 선거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국가 20여 개국에선 선거 '취소' 가능성도 제기된다.
취소 가능성이 언급되는 20여 개국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유럽·북미 등에서 봉쇄령, 자택대기령이 내려지면서 투표소 출입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재외국민 수가 가장 많은 미국(100만 명 이상)에서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특히 몇몇 주에선 1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있어 '취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상황이 심각한 뉴욕, 워싱턴, 캘리포니아주 모두 재외국민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에서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유럽에서는 2인 이상 모임 금지를 권고한 국가도 있고, 자국 선거도 연기한 국가도 있다.
가장 많은 재외국민 숫자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100만 명 이상)에서 현재 코로나19가 가장 빨리 확산되고 있다. 뉴욕의 지하철 역의 모습. /AP.뉴시스외교부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곳에서는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최근 거주하는 곳에서의 이동 제한도 있고 또 실제 국제 항공운송 등의 제한도 있어서 이 사항들을 현장에 있는 공관들이 보고해온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관리위원회 이날 오후 8시 회의를 열고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국과 아시아국을 포함한 17개 국가 23개 공관에 재외선거사무 중지 결정을 내렸다.
다만, 선관위는 선거 취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미국 동부 지역과 주요지역에 대해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는 지역의 주재국 제재조치 상황 등을 예의주시하기로 했다"며 "재외국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외교부와 협의해 추가로 재외선거 사무 중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럽 국가 대부분에 대해 선관위가 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한 만큼 사실상 일부 지역에서는 재외국민선거 취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8시에 회의를 열고 20여개 국가에서 재외국민 투표의 진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5일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후보자등록 접수 준비를 하는 모습. /서울시 선관위 제공또한, 항공편 운항이 중단돼 일부 지역에서 재외 국민 투표가 이뤄진다 하더라도 투표지의 국내 회송이 어려워지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일부 공관에서는 개표 시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개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개표할 가능성이 높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천재지변 또는 전쟁·폭동, 그 밖에 부득이한 사유로 재외투표가 선거일 오후 6시까지 관할 선관위에 도착할 수 없다고 인정하는 때에는 해당 재외선거관리위원회로 하여금 재외투표를 보관했다가 개표하게 하고 있다.
한편, 4·15 총선 재외선거 투표소는 전 세계 205개에서 다음 달 1~6일 치러질 예정이었고, 119개국에서 17만여 명이 재외국민 투표를 신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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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극복에 힘 보태는 기업들… SK, 이천-청주 지역화폐 30억 구입
올리브영 임직원 마스크 제작 기부… 포스코-롯데, 건물외벽에 응원메시지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내식당에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배달됐다. 메뉴는 주꾸미, 오삼불고기, 생선구이 등 사내식당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들이다. 하루 배달되는 도시락은 총 200개, 적지 않은 양이지만 매일같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다. 26일 오후 배달된 도시락도 10분여 만에 매진됐다.
이 도시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주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이다. ‘생계 사각지대’에 몰린 회사 주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KT 지속가능경영운영팀이 아이디어를 냈다. 광화문 일대 가게의 매출을 조사하고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가게를 선정해 도시락을 주문해 만들게 하자는 것. KT는 이 도시락을 직원들에게 사내식당과 같은 가격 4500원에 판매하고 식당 실제 가격과의 차액은 회사가 직접 보태기로 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KT 직원들은 사내식당 메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좋아하고 주변 상인들은 숨통이 트였다며 고마워하고 있다. 종로구에서 일본식 돈가스 전문점을 운영하는 전재평 씨는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KT는 30일부터 서울 KT우면연구센터에서도 상인들이 만든 도시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거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KT는 매출이 떨어진 음식점을 찾아 도시락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판매하고(위 사진), CJ올리브영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에도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26일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 전달했다. 각 사 제공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각 기업도 코로나19 사태로 공장이 멈추고 매출이 급락하는 ‘비상경영’ 상황이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단순히 성금이나 물품 기부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다. 지역에 기반을 둔 공장 및 사업장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사업장이 있는 경기 이천시, 충북 청주시의 지역화폐 30억 원어치를 구입했다.
기업 소속 가맹점의 월세를 깎아 주거나 일정 기간 아예 면제해 주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국 500여 곳의 화장품 가맹점 한 달 치 월세의 절반을 본사에서 모두 지원해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피해가 큰 경북 포항시에 본사를 둔 포스코그룹은 각 사업장의 복지시설 및 상업시설 내 임대매장 135곳의 임대료를 인하해주기로 했다. 현대자동차그룹, 하이트진로 등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 면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는데 이 마스크는 재택근무를 하는 임직원 200여 명이 2주 동안 직접 만든 마스크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돕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획했다.
건물 외벽에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띄운 기업도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공장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보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직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는 메시지를, 롯데그룹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LED 조명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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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임직원 마스크 제작 기부… 포스코-롯데, 건물외벽에 응원메시지
지난주부터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사내식당에 특별한 점심 도시락이 배달됐다. 메뉴는 주꾸미, 오삼불고기, 생선구이 등 사내식당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음식들이다. 하루 배달되는 도시락은 총 200개, 적지 않은 양이지만 매일같이 ‘완판’될 정도로 인기다. 26일 오후 배달된 도시락도 10분여 만에 매진됐다.이 도시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손님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주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이다. ‘생계 사각지대’에 몰린 회사 주변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KT 지속가능경영운영팀이 아이디어를 냈다. 광화문 일대 가게의 매출을 조사하고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심하게 겪고 있는 가게를 선정해 도시락을 주문해 만들게 하자는 것. KT는 이 도시락을 직원들에게 사내식당과 같은 가격 4500원에 판매하고 식당 실제 가격과의 차액은 회사가 직접 보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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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입거나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KT는 매출이 떨어진 음식점을 찾아 도시락을 만들어 직원들에게 판매하고(위 사진), CJ올리브영 직원들은 재택근무 중에도 면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26일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 전달했다. 각 사 제공코로나19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국내 주요 기업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각 기업도 코로나19 사태로 공장이 멈추고 매출이 급락하는 ‘비상경영’ 상황이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나선 것이다.최태원 SK 회장은 최근 내부 회의에서 “단순히 성금이나 물품 기부가 아니라 직접적으로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 관계자는 “계열사별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중이다. 지역에 기반을 둔 공장 및 사업장들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최근 사업장이 있는 경기 이천시, 충북 청주시의 지역화폐 30억 원어치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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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은 이날 서울시립 십대여성건강센터에 면 마스크 500장을 전달했는데 이 마스크는 재택근무를 하는 임직원 200여 명이 2주 동안 직접 만든 마스크다.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돕고 싶다는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기획했다.
건물 외벽에 대국민 응원 메시지를 띄운 기업도 있다.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공장에 설치한 발광다이오드(LED) 보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시는 공직자, 의료진,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는 메시지를, 롯데그룹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에 LED 조명을 활용한 응원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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