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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호남에서 수도권 거쳐 영남으로 가는 정당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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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우휘 작성일20-05-08 18:43 조회8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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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하는 정당으로 인정받게 만들겠다"
"일 잘하는 정당-유능한 정당 명성 되찾아 오겠다"
권영세 미래통합당 당선자(왼쪽)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경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조해진 당선자. 2020.5.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권영세 당선인의 러닝메이트로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조해진 당선인이 8일 "일 잘하는 당, 실력있는 당, 유능한 당의 명성을 되찾아 오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및 정책위원회 의장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저는 우리 당이 잘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노심초사하며 일하는 정당임을 국민에게 인정받게 만들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당선인은 "지금까지 우리에게 표를 주지 않았고 앞으로도 쉽게 주지 않을지도 모르는 사람까지 포함해서 적어도 우리 마음속으로는 5000만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단 한 명도 배제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모두 우리가 책임져야 할 나의 국민으로 품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호남에서 시작해 수도권을 거쳐 영남으로 가는 당을 만들 것이다. 빈민에서 시작해 서민을 거쳐 중산층으로 가는 당을 만들 것"이라며 "스스로 잘 사는 사람들보다 인생의 출발부터 뒷줄에서 시작하고, 기회의 문이 막혀 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한번 넘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어려운 사람들을 먼저 돌보는 당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듣고 국민이 고민하는 것, 국민이 걱정하는 것, 국민이 싫어하고 좋아하는 것, 국민이 바라고 희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아서 우리의 일에 반영하는 당, 국민과 늘 호흡하는 당을 만들겠다"며 "문제의 본질을 정확하게 아는 당, 문제를 해결할 줄 아는 당,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비전과 청사진을 만들 줄 아는 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제와 품격이 있는 보수정당의 모습을 되찾겠다. 말에 향기가 있고, 행동에 기품이 흐르는 당을 만들겠다"며 "싸울 때도 망나니의 칼이 아니라 기사의 창으로 싸우는 당을 만들겠다. 함께 이런 당을 만들어가지 않으시겠나. 권영세와 조해진이 앞장서겠다.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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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근거로 특정 기업 '마녀' 낙인 찍기 부작용 우려"(지디넷코리아=이도원 기자)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IT산업노동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게임업체인 펄어비스의 근무 환경에 대한 비판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가운데, 이 비판에 대해 근거가 부실하다는 반론이 나오고 있다.

류호정 당선인은 퇴사자 등의 제보와 짧은 근속 연수 등을 근거로 펄어비스를 블랙기업이라 표현한 바 있다. 또 최근에는 정의당 비상구(비정규노동상담창구)가 우울증 진료자 수가 늘었다며 펄어비스에 근로 환경 개선을 요구했다.

정의당 비상구는 지난달 29일 브리핑을 통해 펄어비스의 근무제 등 근로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에 대한 근거로 정신질환 관련 우울증 진료 수를 공개했다.

내용을 보면 우울증 진료를 받은 펄어비스의 직원은 2017년 5명에서 2019년 16명으로 늘었다. 진료건수로 보면 약 5배 늘었다.

류호정 정의당 당선인은 브리핑 자료에서 "펄어비스가 제2의 넷마블, 에스티유니타스가 돼서는 안 된다"며 "노동인권보장 대책방안을 마련하고, 고용노동부는 강도 높은 근로감독을 통해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격히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류호정 정의당 비례대표 당선인.(사진=뉴스1)

하지만 이 지적에 문제가 있다는 반론이 제기되고 있다.

일단 우울증 원인이 회사 때문인지, 아니면 가정 또는 금전 등 개인적인 이유 때문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불거진다. 브리핑에서는 잦은 야근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이 우울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을 뿐이다.

또한 이 기간에 직원 수가 242명(2017년)에서 714명(2019년)으로 약 3배 가량 늘어났다는 사실과 다른 기업의 평균 상황을 제대로 비교하지 않아 자료의 객관적인 타당성과 자료 제시의 목적이 의심된다는 의견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의당과 류 당선인이 일방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특정 기업에 대해 콕 집어 근로 환경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며 "펄어비스=블랙기업=우울증이란 부정적 이미지를 덧씌우거나 길들이기를 위해 특정 자료를 활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고 말했다.



류 당선인는 총선 전 비례대표 후보당시 기자회견에서 당일 권고사직, 제보자의 주장, 짧은 근속 연수, 높은 기간제 근로자 비율 등을 근거로 펄어비스를 블랙기업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역시도 일부 부적절한 자료를 제시해 비판 의도에 의구심을 받은 바 있다.

짧은 근속 연수 지적이 그 예다. 펄어비스의 근속 연수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7년이다. 같은 기간 타 게임사(엔씨소프트 5.3년, 넷마블 4.2년)와 비교해 짧은 것은 사실이다. 다만 기업별 설립 년도와 입사자 수가 다르다는 점에서 펄어비스 입장에서는 억울한 근거가 될 수 있다는 반대 논리도 제기되고 있다.

류 당선자가 후보 시절 펄어비스 권고 사직자에게 현직원의 복지 혜택 중 일부를 부여하라고 요구한 것 역시 과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펄어비스가 류 당선인의 요구가 있기 전에 거주비 50만 원 지원 등 복지 혜택 중단을 일정 기간 유예한다고 공지했지만, 류 당선인은 이미 공지된 사항임에도 사실 확인 없이 관련 요구를 한 것은 바람직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 같은 펄어비스의 복지는 국내 게임사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게다가 펄어비스는 권고사직 등 인사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상태다. 그럼에도 정의당과 류 당선인이 설득력이 낮은 정보와 자료를 통해 펄어비스를 비판한 것은 개선 의지를 꺾고 임직원들의 사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의당은 특정 기업을 상대로 집중적 비판보다 전체 산업의 근로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야할 때"라며 "후보 시절부터 여러 논란을 불러일으킨 류 당선인이 단기간 특정 기업의 근로 환경 개선을 이끌어내 정의당 내 영향력을 높이려한다는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신중해야한다. 억측 때문에 특정 기업의 마녀 낙인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한다"고 충고했다.

이도원 기자(leespo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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