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절벽에 車부품업계 비명…구조조정 가시화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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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0-06-10 22:42 조회7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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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자동차 판매 감소로 기아자동차 국내 수출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27일 오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난으로 열흘가량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20.04.27.semail3778@naver.com[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적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산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으로 국내 5개 완성차공장이 멈춰섰던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간 국내 완성차 공장이 부품부족과 수출절벽으로 휴업을 반복하며 부품업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사 금호에이치티,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협력사인 대한칼소닉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내장재 제조업체 아성프라텍, 자동차용 탄소브러시업체 에이브이오(AVO)카본코리아 역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동률이 평소의 60% 수준"이라며 "직원들 월급 챙겨주기도 벅차 대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은행 문턱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5월 자동차 수출액은 18억500만달러(약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9개월만의 최소 기록이다.
완성차업체들이 6월에도 휴업을 이어갈 예정인만큼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등을 만드는 울산1공장이 지난 5일과 8일에 멈춰섰고, 포터 트럭을 생산하는 울산4공장 2라인도 1~5일 문을 닫았다. 베뉴와 아반떼, 아이오닉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11~12일 가동을 멈춘다.
기아차의 경우 소하리1, 2공장, 광주 2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다.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1~2일, 8~9일 휴업했다. 소하리2공장의 경우 1~3일, 8~10일 휴업한다. 지난 5일까지 휴업 한 기아차 광주 2공장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더 휴업한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산업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 구조 개편이 더욱 과감하고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부품사 숫자는 1996년 3362개에서 1998년 2589개로 2년간 23%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2005년 4187개에서 2009년 3019개로 약 28% 줄었다.
이 연구원은 "국내 1차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숫자는 2015년 883개에서 2018년 831개로 약 6% 감소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356개 부품사를 대상으로 올해 필요한 운전자금 등을 조사,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부품업계 필요 자금이 최소 17억원인 것으로 추산했다. 다음달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이 6조원, 연말까지 필요한 운전자금이 11조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업체의 2,3차 협력사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부품업체들의 도산은 자동차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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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 김종택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해외 자동차 판매 감소로 기아자동차 국내 수출공장이 휴업에 들어간 27일 오후 경기 광명시 소하리 기아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다.기아차 소하리공장은 지난 2월에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품 수급난으로 열흘가량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2020.04.27.semail3778@naver.com[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세계적 자동차 수요 위축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국산 부품 '와이어링 하네스' 부족으로 국내 5개 완성차공장이 멈춰섰던 지난 2월 이후 4개월여간 국내 완성차 공장이 부품부족과 수출절벽으로 휴업을 반복하며 부품업계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자동차의 2차 협력사 금호에이치티, 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 협력사인 대한칼소닉이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스틱 내장재 제조업체 아성프라텍, 자동차용 탄소브러시업체 에이브이오(AVO)카본코리아 역시 희망퇴직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가동률이 평소의 60% 수준"이라며 "직원들 월급 챙겨주기도 벅차 대출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은행 문턱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5월 자동차 수출액은 18억500만달러(약2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9개월만의 최소 기록이다.
완성차업체들이 6월에도 휴업을 이어갈 예정인만큼 부품업체들의 어려움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차의 경우 코나 등을 만드는 울산1공장이 지난 5일과 8일에 멈춰섰고, 포터 트럭을 생산하는 울산4공장 2라인도 1~5일 문을 닫았다. 베뉴와 아반떼, 아이오닉 등을 생산하는 울산3공장은 11~12일 가동을 멈춘다.
기아차의 경우 소하리1, 2공장, 광주 2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못한다. 기아차 소하리1공장은 1~2일, 8~9일 휴업했다. 소하리2공장의 경우 1~3일, 8~10일 휴업한다. 지난 5일까지 휴업 한 기아차 광주 2공장의 경우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더 휴업한다.
유진투자증권 이재일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산업은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다"며 "산업 구조 개편이 더욱 과감하고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외환위기 당시 국내 자동차 부품사 숫자는 1996년 3362개에서 1998년 2589개로 2년간 23%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2005년 4187개에서 2009년 3019개로 약 28% 줄었다.
이 연구원은 "국내 1차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 숫자는 2015년 883개에서 2018년 831개로 약 6% 감소했으며, 앞으로 이러한 추세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최근 356개 부품사를 대상으로 올해 필요한 운전자금 등을 조사, 현대차그룹 계열사를 제외한 부품업계 필요 자금이 최소 17억원인 것으로 추산했다. 다음달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이 6조원, 연말까지 필요한 운전자금이 11조원인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완성차업체의 2,3차 협력사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부품업체들의 도산은 자동차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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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표교회’ ‘SJ투자회사’ ‘명성하우징’ ‘SK브로드밴드’로 확산
우려 산 ‘강남대성학원’ 추가 확진자 아직 없어
1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환자 1,019명... 전날 대비 10명 증가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의 지난 4일 사무실 입구 모습. 연합뉴스
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옮겨붙은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진은 계속됐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지역 확산도 엿새째 이어져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총 환자수는 1,01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명이 증가했다. 전날인 9일 신규 확진자자 20명대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셈이다.
추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감염 경로는 ‘리치웨이’발이었다. 신규 환자 7명이 나와 서울에서 관련 확진자는 49명이 됐고, 전국 환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발 연쇄감염지인 강서구 소재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 3명의 추가 환자가 나온 걸 합한 수치다. ‘SJ투자회사’ 콜센터 발병은 콜센터 직원인 60대 여성이 ‘리체웨이’ 관련 확진자(부천시)와 만난 뒤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SJ투자회사’ 콜센터와 같은 건물 9층을 함께 쓰는 타 회사 직원과 가족 등 10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발 확산은 곳곳으로 퍼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근무자 70대 여성이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9일까지 같은 사무실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총 5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서울 거주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같은 회사 직원 63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기존 양성자 4명을 제외하고 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리치웨이’발 감염은 동작구 소재 ‘SK브로드밴드’로도 확산됐다. 시 관계자는 “근무자가 ‘리치웨이’를 방문한 ‘SK브로드밴드’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47명으로, 이중 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리치웨이’발 감염이 중국동표교회 쉼터를 비롯해 ‘SJ투자회사’, ‘명성하우징’, ‘SK브로드밴드’ 등 최소 4곳으로 옮겨진 것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추가 환자도 서울에서 3명이 증가했다. 중구에 사는 80대 여성과 양천구에 사는 60대 남성 등이다. 추가 환자 발생으로 양천구 탁구장 관련 서울 환자는 33명이 됐고, 전국 환자는 54명으로 증가했다.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뒤 송파구 소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외주급식업체 직원 A씨(수원시)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의 우려를 산 학원 감염은 아직까진 확산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학원생 및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47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4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동포교회 쉼터 관련 추가 감염자도 이날 오전10시까지 하루 새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중국동포쉼터 거주자들이 예배를 드렸던 교회 신도와 관계자 155명, 인근에 있는 A쉼터 거주자와 관련 교회 신도 등 123명 등 총 27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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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표교회’ ‘SJ투자회사’ ‘명성하우징’ ‘SK브로드밴드’로 확산
우려 산 ‘강남대성학원’ 추가 확진자 아직 없어
10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환자 1,019명... 전날 대비 10명 증가
건강용품 방문판매 업체로 코로나19 집단 발병이 이뤄지고 있는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의 지난 4일 사무실 입구 모습. 연합뉴스서울 구로구 중국동포교회 쉼터로 옮겨붙은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여진은 계속됐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지역 확산도 엿새째 이어져 방역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총 환자수는 1,01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명이 증가했다. 전날인 9일 신규 확진자자 20명대로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셈이다.
추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감염 경로는 ‘리치웨이’발이었다. 신규 환자 7명이 나와 서울에서 관련 확진자는 49명이 됐고, 전국 환자는 81명으로 늘었다. ‘리치웨이’발 연쇄감염지인 강서구 소재 ‘SJ투자회사’ 콜센터에서 3명의 추가 환자가 나온 걸 합한 수치다. ‘SJ투자회사’ 콜센터 발병은 콜센터 직원인 60대 여성이 ‘리체웨이’ 관련 확진자(부천시)와 만난 뒤 지난 7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이어졌다. 시에 따르면 ‘SJ투자회사’ 콜센터와 같은 건물 9층을 함께 쓰는 타 회사 직원과 가족 등 104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에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리치웨이’발 확산은 곳곳으로 퍼져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달 30일 ‘리치웨이’를 방문한 강남구 소재 ‘명성하우징’ 근무자 70대 여성이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동료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 9일까지 같은 사무실 직원 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환자는 총 5명으로 증가했고, 이중 서울 거주자는 2명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같은 회사 직원 63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다”며 “기존 양성자 4명을 제외하고 5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리치웨이’발 감염은 동작구 소재 ‘SK브로드밴드’로도 확산됐다. 시 관계자는 “근무자가 ‘리치웨이’를 방문한 ‘SK브로드밴드’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된 인원은 47명으로, 이중 4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리치웨이’발 감염이 중국동표교회 쉼터를 비롯해 ‘SJ투자회사’, ‘명성하우징’, ‘SK브로드밴드’ 등 최소 4곳으로 옮겨진 것이다.
양천구 탁구장 관련 추가 환자도 서울에서 3명이 증가했다. 중구에 사는 80대 여성과 양천구에 사는 60대 남성 등이다. 추가 환자 발생으로 양천구 탁구장 관련 서울 환자는 33명이 됐고, 전국 환자는 54명으로 증가했다.
양천구 탁구장을 방문한 뒤 송파구 소재 ‘강남대성학원’ 구내식당 외주급식업체 직원 A씨(수원시)가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추가 감염의 우려를 산 학원 감염은 아직까진 확산하지 않는 분위기다. 시 관계자는 “학원생 및 직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47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47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동포교회 쉼터 관련 추가 감염자도 이날 오전10시까지 하루 새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구로구 관계자는 “중국동포쉼터 거주자들이 예배를 드렸던 교회 신도와 관계자 155명, 인근에 있는 A쉼터 거주자와 관련 교회 신도 등 123명 등 총 27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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