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DMZ 가며 ‘이제 못보나’ 멜라니아에 작별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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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0-09-14 11:59 조회82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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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첫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시도하기 직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작별 키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8일 DMZ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 안에서 이같이 털어놨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아침 비밀리에 DMZ를 향해 비행한 지 20여분이 지난 뒤 “그들(북한)이 내가 오는 것을 알 거다. 그렇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은 “우리가 가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이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일어나서 멜라니아에게 작별 키스를 하고 ‘당신을 다시 못 볼지 모른다’고 말했다”면서 “내가 정말로 그렇게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의 대통령에게 뭔가 발생한다면 그건 나라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안개 때문에 DMZ에 가지 못하고 헬기를 돌리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끔찍한 일이다. 난 가야만 한다. 이건 우리를 약하게 보이게 만들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한다. 헬기 회항과 DMZ행 불발에 언론 보도의 초점이 맞춰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저서에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결정이 내려진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됐다.
평택 미군기지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판문점에 가야 하느냐”고 묻자 브룩스 사령관이 즉석에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의 지시를 거부한 답변이었다고 한다.
사전에 매티스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에게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일을 하지 말라며 “JSA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브룩스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이 미국의 국방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대통령 방문 계획을 막판까지 비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우드워드는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내가 왜 가야 하느냐”고 물었고, 브룩스 사령관은 DMZ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백악관은 그날 저녁 브룩스 사령관에게 ‘대통령이 내일 아침 DMZ에 가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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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7년 첫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시도하기 직전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에게 ‘작별 키스’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현지시간) ‘워터게이트’ 특종기자 밥 우드워드의 신간 ‘격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 11월 8일 DMZ로 향하던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원’ 안에서 이같이 털어놨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당일 아침 비밀리에 DMZ를 향해 비행한 지 20여분이 지난 뒤 “그들(북한)이 내가 오는 것을 알 거다. 그렇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빈센트 브룩스 당시 주한미군사령관은 “우리가 가고 있다는 사실을 북한이 알고 있음을 시사하는 어떠한 정보도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일어나서 멜라니아에게 작별 키스를 하고 ‘당신을 다시 못 볼지 모른다’고 말했다”면서 “내가 정말로 그렇게 걱정한 것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미국의 대통령에게 뭔가 발생한다면 그건 나라에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안개 때문에 DMZ에 가지 못하고 헬기를 돌리게 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이건 끔찍한 일이다. 난 가야만 한다. 이건 우리를 약하게 보이게 만들 것”이라며 아쉬워했다고 한다. 헬기 회항과 DMZ행 불발에 언론 보도의 초점이 맞춰질 것을 우려한 것이다.
저서에는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DMZ 방문 결정이 내려진 과정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술됐다.
평택 미군기지에서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판문점에 가야 하느냐”고 묻자 브룩스 사령관이 즉석에서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제임스 매티스 당시 국방장관의 지시를 거부한 답변이었다고 한다.
사전에 매티스 장관은 브룩스 사령관에게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릴 일을 하지 말라며 “JSA로 데려가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브룩스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국이 미국의 국방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어했고, 대통령 방문 계획을 막판까지 비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고 우드워드는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내가 왜 가야 하느냐”고 물었고, 브룩스 사령관은 DMZ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국회 연설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설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백악관은 그날 저녁 브룩스 사령관에게 ‘대통령이 내일 아침 DMZ에 가고 싶어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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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어머니로서 아내로서의 고민엔 위로
다만 우리가 묻는 것은 평등·공정과 정의"
배현진 "'황제복무' 본질은 어디 가고 신파냐
삼보일배로 하이힐 못 신다는 비관, 웃프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아들 의혹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면서 아들의 무릎 수술과 배우자의 교통사고 장애, 자신의 삼보일배 후유증까지 거론하며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하겠다"고 거취 문제를 일축하자, 야권이 국민 모두가 겪는 어려움에 '가증의 눈물 쇼'를 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추미애 장관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인간적인 고민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묻는 것은 기회가 평등한지, 과정은 공정한지, 결과는 정의로운지 묻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장관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겪는 고통은 국민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라며 "동병상련의 국민들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려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추 장관의 입장문이 수사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장관은 이 건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하루이틀만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페이스북에 썼다"며 "수사관계자들도 보도를 접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라고 염려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아들 서모 씨의 '황제군복무' 논란의 본질은 어디 두고 난데없이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진 남편을 소환해 가족 신파를 쓰느냐"라며 "과거 삼보일배로 하이힐을 신을 수 없게 됐다는 자기 처지 비관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구차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귀한 아들들을 애를 끓이면서 나라에 맡겨야하는 엄마들에게 추 장관의 입장문이 얼마나 가소롭겠느냐"라며 "내일 대정부질문만 순탄히 넘겨보자는 가증의 눈물 쇼"라고 평가절하했다.
실제로 추미애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아들의 무릎수술 △아들이 입대·전역한 날과 8주 훈련을 마친 날, 곁에 있어주지 못한 점 △배우자의 교통사고 후유장애 △자신이 과거 삼보일배 후유증으로 인해 하이힐을 신지 못하는 점 등 국민적 의혹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을 길게 서술했다.
그러면서 말미에는 돌연 "나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검찰개혁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하는 게 국민의 뜻이고 나의 운명적인 책무"라고 주장해, 결국 거취 문제 일축이 입장문의 본 내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처럼 직 유지 의사를 드러낸 추 장관을 향해 "'법 앞의 평등'의 본을 무너뜨리며 법무·검찰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금 해야할 일은 아들 서 씨의 군특혜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스스로 계급장 떼고 수사받으며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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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우리가 묻는 것은 평등·공정과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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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일배로 하이힐 못 신다는 비관, 웃프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추미애 장관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인간적인 고민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다만 우리가 묻는 것은 기회가 평등한지, 과정은 공정한지, 결과는 정의로운지 묻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장관이 어머니로서 아내로서 겪는 고통은 국민 모두가 겪는 어려움"이라며 "동병상련의 국민들의 마음을 한 번 더 헤아려주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배 대변인은 이날 추 장관의 입장문이 수사의 '가이드라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장관은 이 건 수사에 대해 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했는데, 하루이틀만에 적극적으로 (입장을) 페이스북에 썼다"며 "수사관계자들도 보도를 접한다면 수사에 영향을 받지 않겠느냐"라고 염려했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아들 서모 씨의 '황제군복무' 논란의 본질은 어디 두고 난데없이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진 남편을 소환해 가족 신파를 쓰느냐"라며 "과거 삼보일배로 하이힐을 신을 수 없게 됐다는 자기 처지 비관은 지나가던 소도 웃을 구차한 궤변"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귀한 아들들을 애를 끓이면서 나라에 맡겨야하는 엄마들에게 추 장관의 입장문이 얼마나 가소롭겠느냐"라며 "내일 대정부질문만 순탄히 넘겨보자는 가증의 눈물 쇼"라고 평가절하했다.
실제로 추미애 장관은 이날 입장문에서 △아들의 무릎수술 △아들이 입대·전역한 날과 8주 훈련을 마친 날, 곁에 있어주지 못한 점 △배우자의 교통사고 후유장애 △자신이 과거 삼보일배 후유증으로 인해 하이힐을 신지 못하는 점 등 국민적 의혹의 본질과 무관한 내용들을 길게 서술했다.
그러면서 말미에는 돌연 "나와 남편, 아들의 아픈 다리가 당당히 고난을 이겨낸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며 "검찰개혁에 흔들림없이 책임을 다하는 게 국민의 뜻이고 나의 운명적인 책무"라고 주장해, 결국 거취 문제 일축이 입장문의 본 내용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배현진 대변인은 이처럼 직 유지 의사를 드러낸 추 장관을 향해 "'법 앞의 평등'의 본을 무너뜨리며 법무·검찰개혁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금 해야할 일은 아들 서 씨의 군특혜 논란의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 스스로 계급장 떼고 수사받으며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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