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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에스와이(109610)가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의 협업을 통해 2시간 내화가 가능한 클린룸용 패널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급등하고 있다.

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에스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0.30%(510원)오른 5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상한가까지 오른 데에 이어 이날도 두 자릿수대 강세다.

전날 에스와이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협업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최첨단 산업에 적용되는 ‘클린룸’용 내화 패널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서 최초로 2시간 내화 성능을 갖췄으며 마감 성능, 시공 성능 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국내에서 유통중인 내화 패널은 최대 90분 간의 내화가 가능한 것이 최고 수준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의 핵심이 되는 클린룸에 내화성능의 본 개발품이 적용되면 고가의 장비 화재보험료 절감과 더불어 시공기간 단축으로 빠른 공장증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클린룸 수준의 고급 마감면으로 일반 다중이용시설의 실내벽체와 칸막이, 외벽 등 다양한 활용방법을 구상중”이라고 설명했다.

권효중 (khji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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