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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만 2명 사망... '죽음의 크레인'은 여전히 가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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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0-11-13 13:58 조회1,0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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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3톤 미만 소형 타워 크레인 등록 추진, 사망 사고 증가 원인으로 지목돼

[이경수 기자]

 
 2019년 6월 5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아파트 공사장에 설치된 소형 무인크레인.
ⓒ 권우성

  
국내 건설현장은 지금도 쉬지 않고 바쁘게 돌아간다. 수많은 건설 노동자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자랑스러운 겉모습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웅장함 속엔 피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함께한다.
 
지난 10월 13일 오후 강원도 춘천시 소양로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소형 타워크레인 작업 중 로프가 끊겨 인양 중이던 건설자재가 추락해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10월 30일 오전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건설현장에서 중국에서 제작된 소형 타워크레인 붐대가 추락하였다. 그리고 11월 3일 오전 제주 위미리 마리나 스위트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에서도 소형 타워 붐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근처 903가구에 정전 피해가 생겼다.
 
오늘도 우리의 건설 노동자는 언제 또 다른 사고가 터질지 모르는 소형 타워크레인 아래로 내몰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인간의 생명보다 귀한 가치는 없다
 
그럼에도 건설업자는 관리가 쉽고 임대료가 저렴한 소형 타워를 계속 설치하려고 한다. 반면 건설 노동자는 몇만 원의 하루 일당을 벌기 위해 종일 불안에 떨며 근무한다. 이 세상에서 인간의 생명보다 더 귀한 가치는 없다. 그놈의 알량한 돈 몇 푼 때문에 인간의 목숨을 빼앗아 가는 소형 타워크레인은 지금도 어디선가 계속 세워지고 있으며 잊을만하면 대형 사고는 반복되어 왔다.
 
이것은 몇 년 전 국토부가 소형 타워를 강제로 등록시키고 제도권 아래로 끌어들여 관리해 오면서 더 큰 폭으로 늘어났다. 소형 타워라 해도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은 곳에서 3톤 미만의 중량물을 매단 체 드넓은 작업현장을 맘껏 누빌 수 있는 건 유인 타워크레인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이마저도 불과 1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소형 타워 앞 지브(jib) 길이와 마스트 높이 제한조차 없었다.

소형 타워가 지금 소형 건설기계로 분리되어 있긴 하지만, 활용 범위와 인양 능력을 놓고 보면 누구라도 금방 소형 건설기계로 분류시켜선 안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또 다른 문제는 일반 소형 건설기계엔 모두 부착된 조종석이 유일하게 소형 타워엔 없다. 그 어떤 건설기계보다 위험하여 매시간, 매 초마다 안전을 더욱 중요시하며 관리해야 할 조종석이 없다는 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이런 해괴망측한 현실이 가능한 것은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엔 별다른 관심이 없는 정부 부처와 관리 비용을 줄이려고 하는 건설회사가 죽이 착착 맞은 합작품의 결과로밖에 보이질 않는다. 이렇다 보니 최근 몇 년 전부터 저렴한 임대료에 조종사 인건비가 들지 않은 소형 타워를 도입하는 건설현장이 급속도로 증가하게 되었다. 이곳에선 경력도 없는 비전문가들이 각 공정에서 소형 타워가 필요할 때마다 서로 돌아가며 리모컨으로 조종한다.

이들은 짧은 교육을 통해 얻은 수료증만으로 복잡한 구조의 소형 타워를 조종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국가 기능사 자격증을 갖추고 근무하는 유인 타워크레인 조종사와는 운용 능력과 전문성에서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탁월하게 능력이 뛰어난 소형 타워 조종사라 해도 현장을 수시로 이동해가며 리모컨으로 작동시키는 순간부터 100%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 이는 그동안 발생한 소형 타워 현장의 수많은 사고로 증명되었다.

수많은 사고로 증명된 소형 무인크레인의 안정성
   
 2019년 6월 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아파트 공사장에 설치된 소형 무인크레인.
ⓒ 권우성

 
타워크레인은 소형과 유인으로 분리하는 것과 상관없이 단 1%의 사고 가능성이 의심되어도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점검에 나서야 마땅하다. 현재 유인 타워크레인은 해당 조종사들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서 꼼꼼하게 관리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중대 사고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소형 타워는 조종석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구조물 위로 올라가서 점검할 일도 드물다. 건설기계는 사용하기 전 조종사가 그날의 기후뿐만 아니라 장비가 작동되는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유인 타워크레인은 정해진 시간마다 급유하는 것은 물론이며 작업 중 이상 소음이 들리는 곳은 없는가 늘 귀담아듣기까지 한다. 또한 장비의 이상 떨림과 진동을 수시로 느낄 수 있으며 어딘가 타는 듯한 냄새조차도 그냥 넘기지 않는다. 하지만 소형 타워는 이런 기초 점검도 사실상 할 수 없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불특정 다수의 소음이 자주 발생하는 건설현장을 위태롭게 오가며 리모컨으로 조종하는 사람에게 이런 민감한 점검을 모두 해낼 것이란 기대를 갖는 자체가 모순이다.

혹 무슨 문제가 발견되었다 하더라도 책임 소재가 불확실해서 다른 조종사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 소형 타워는 인양 능력과 크기만 조금 다를 뿐 유인 타워크레인과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된다. 설해체 방법과 조종 방식도 거의 비슷하다. 모든 타워크레인은 작은 구조물이 여러 개 모여 수백 수천의 핀과 볼트로 결합된 매우 예민한 기계다. 그래서 건설현장에 설치해 놨다 해서 끝이 아니다.

단순해 보이는 구조물 말고도 전기로 작동되는 복잡한 전자 부품은 언제든 고장이 발생하여 일정 기능을 상실할 때도 있다. 평소 원하는 대로 잘 돌아가던 장비가 거꾸로 작동되는 것은 물론 동작이 멈추지 않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한 수많은 안전장치가 적시에 제 역할을 해줘야 마땅하다. 그 밑바탕엔 유인 타워크레인 조종사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빼놓을 수 없다.

무엇이 어디에 어떤 식으로 부착되어 있는지조차 모르고서 리모컨 작동만 하는 소형 타워와는 차원이 다를 수밖에 없다. 얼마 전 국토교통위원회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소형 타워 사고에 대한 건설기계안전관리원의 관리·감독이 부실하단 지적을 하였다. 그리고 정부가 제원표도 없는 3톤 미만 소형 타워 크레인을 무리하게 등록 추진한 것이 건설현장의 사망 사고 증가 원인으로 지목했다.

국내 타워크레인 사고는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64건이 발생하여 사망 41명 부상 45명이라는 엄청난 인명 피해를 입었다. 이 중 39건이 3톤 미만 소형 타워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전체 타워크레인 사고의 60%에 이른다. 나머지 대부분은 타워크레인 설 해체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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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 인력 양성 및 배치…25억여원 지원건양대 논산캠퍼스 © 뉴스1
(논산=뉴스1) 최영규 기자 = 건양대는 대학산학협력단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 양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바이오 연구기관들이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도록 데이터 전담 인력 채용을 지원하고, 이를 학교 및 연구소에 배치해 연구 데이터의 디지털 전환을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대학산학협력단은 내년 8월까지 25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 건양대를 중심으로 지역 대학 및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10개월간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에 관한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산학협력단 김웅식 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바이오 데이터 엔지니어를 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빅데이터 및 바이오 선도대학으로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ndrew7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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