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결산 ⑥조선·철강·화학]코로나19로 사상 최악 위기…하반기 반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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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님달 작성일20-12-18 15:40 조회9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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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기간산업으로 불리는 국내 중후장대 업계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올해 상반기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가의 락다운으로 인해 제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확대와 무역보호주의가 심화되면서 수출환경 역시 좋지 않았다.
위기 극복을 위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신사업 확대 등 다각도로 노력하면서 상반기 바닥을 찍고 하반기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업계, 수주 가뭄에 '울상'…하반기 몰아치기 수주 뒷심 발휘
올해 상반기 조선업계는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었다.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선사들이 발주를 미루고 취소한 영향이다.
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이슈로 인해 신조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은 수주 목표를 상향해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선박 발주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주량은 575만CGT(269척)로 전년 동기 대비 42% 수준이다. 이는 2010년 이후 발주량이 가장 적은 2016년 상반기(766만CGT, 423척)에 비해서도 25% 감소한 수준이다.
국내 조선업계는 기술 경쟁력에서 앞서 있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으로 수주 물꼬를 텄다. 카타르에서 700억리얄(약 23조6000억원) 규모 LNG운반선 발주 권리를 보장하는 약정서를 체결했으며, 모잠비크와 러시아에서도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들어 발주세가 회복되면서 국내 조선업계의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7~11월 전세계 수주량(750만CGT)은 이미 상반기 수주량(697만CGT)을 넘어섰다. 7~11월 한국 수주량은 상반기에 비해 186% 증가한 반면 중국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에 한국이 단연 시장을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연말 몰아치기 수주로 뒷심을 발휘했다. 현대중공업은 이달 들어 약 1조5000억원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올렸다. 대우조선해양도 이달 초대형원유운반선(VLCC)와 LPG운반선을 수주했다. 삼성중공업 역시 지난달 25억 달러(약 2조8072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삼성중공업이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서는 창사 이래 최대치이다.
지난 10월 국내 조선 3사는 목표 수주액에 20%만을 달성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말 수주로 목표 수주액을 끌어올렸다. 각 사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수주 목표액 110억 달러 중 78.5억 달러를 달성해 71% 기록했으며, 삼성중공업은 84억 달러 목표 중 40억 달러로 48.7%를 기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72.1억 달러 목표 중 40.6억 달러를 달성해 56.3%를 수주했다.
이 가운데 중형 조선사들의 매각도 이어지고 있다. 대선조선, 한진중공업, STX조선해양 등은 매각 작업이 진행 중으로 조만간 새 주인을 맞을 전망이다.
업계의 관심사였던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은 해를 넘길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가 코로나19로 인해 늦어지는 탓이다.

◇철강업계, 전방산업 부진·원재료 가격 인상 '이중고'…하반기 수요 회복에 기대감↑
철강업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자동차·조선 등 전방산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으로 인해 원재료인 철광석 등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중고를 겪었다.
IMF 위기, 국제금융위기에도 굴하지 않았던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창사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 깜짝 흑자전환을 기록했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철강업계는 사업 구조조정,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강도 높은 원가절감을 통해 부진한 철강 수요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반기 전방 산업이 회복되면서 철강사들의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3분기 포스코는 별도기준 영업이익 261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역시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이 어려워진데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더해 제철용 원료탄으로 쓰이는 석탄 가격이 오름세를 보여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철강업계는 올해 탈탄소시대를 대비하고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확장에 매진했다.
포스코는 올해 초에 선제적으로 친환경차 판매 전담 부서를 신설했다. 또 전기차에 필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는 포스코케미칼에서 생산 중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그룹은 전기차의 연비를 향상시키고 자동차의 성능을 높여주는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전기차와 함께 풍력·태양광 에너지, 수소차 등 친환경산업 중심으로 판매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판매 활동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최근 2050년까지 수소 500만t 생산 체제를 구축,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조기에 갖추고 수소 사업을 그룹 성장 사업의 한 축으로 육성해 미래 수소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는 현대차그룹의 변화에 발맞춰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수소비전을 제시하며 수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제철은 수소 생산능력을 기존 생산량 3500톤에서 연간 최대 3만7200톤으로 늘리는 한편, 연료전지발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사업도 추진한다. 생산·운송·판매 등 각 서플라이체인마다 각각의 사업자들과 협력을 통해 상생하는 사업 모델도 마련할 예정이다.

◇정유업계, 코로나19發 한파 이어져…더딘 회복속도에 '시름'
정유업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물동량 감소로 인해 수요가 부진하면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정유4사는 5조1000여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극심한 수요 부진, 국제유가 급락, 정제마진 악화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정유업계는 올해 초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막대한 재고평가손실을 떠안았다. 정유사는 통상 원유를 사들인 후 정제하는 과정을 거쳐 2~3개월 후 판매하기 때문에 유가가 급락하게 되면 비싼 가격으로 구입해 놓은 유가를 싸게 팔아야 해 손해를 본다.
정유사 수익의 핵심 지표인 정제마진도 부진했다. 지난해 배럴당 10달러까지 올랐던 정제마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락하기 시작하면서 1달러 대에서 머무르고 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이다. 통상 국내 정유업체 정제마진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를 밑돌면 정유사가 공장을 돌려 제품을 생산할수록 손해가 난다는 의미다.
정제마진이 부진하자 국내 정유사들은 가동률을 줄이며 대응에 나섰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정유업계의 원유정제시설(CDU) 가동률은 지난 10월 71.6%를 기록했다. 정제시설 가동률이 올해 1월 83.78%였던 것과 비교하면 10% 이상 감소한 수치이다.
전망 역시 밝지 않다. 저유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제품인 항공유 수요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업황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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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기간산업으로 불리는 국내 중후장대 업계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상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올해 상반기 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국가의 락다운으로 인해 제품 수요가 크게 감소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여기에 미중 무역갈등 확대와 무역보호주의가 심화되면서 수출환경 역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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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조선업계는 극심한 수주 가뭄을 겪었다. 코로나19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주요 선사들이 발주를 미루고 취소한 영향이다.
올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이슈로 인해 신조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조선사들은 수주 목표를 상향해 잡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선박 발주량 자체가 크게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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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GS칼텍스·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등 정유4사는 5조1000여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극심한 수요 부진, 국제유가 급락, 정제마진 악화 등이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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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까지 승인하면 세계 최초로 가용 백신 2개 확보
미 복지장관 "모더나 백신 590만회 접종분 할당…내주 월요일부터 나갈 것"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반인 접종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하면서 미국의 백신 접종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자문위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20 대 0'(기권 1명)의 찬성률로 모더나의 백신을 18세 이상 미국인에게 맞히는 것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표결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아직까지 어떤 나라에서도 사용 승인을 받지 않았다. 미국이 이를 승인할 경우 미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종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WP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18일 자문위의 권고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FDA가 이 권고를 승인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독자적인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실제 백신 접종 개시까지는 몇 단계 절차가 더 남아 있지만 VRBPAC의 권고는 이 백신의 효능·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9일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 ACIP가 이날 회의에서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면 다음 주부터 모더나 백신도 일반인을 상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 속도를 낼 것임을 뜻한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공급에 가담하면서 공급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하 75도 정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유통·보관돼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모더나의 백신은 일반 냉동고의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저장하면 된다. 이는 유통·수송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이날 다음 주 79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주(州)로 배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로어 차관보는 "오늘 팬데믹의 끝이 시야 안에 들어왔다"며 "모더나의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다음 주 790만회 접종분의 추가 백신을 주에 배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790만회 접종분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공급 물량을 합친 수치로 보인다.
또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CNBC에 나와 모더나 백신 590만회 접종분이 주 정부에 할당돼 전국적으로 배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내보내도록 이번 주말에 백신을 배송하기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신 보급·배송을 총괄하는 구스타브 퍼나 '초고속 작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4일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승인이 떨어지면 첫 주에 미국 내 3천285곳에 모더나 백신 약 600만회 접종분을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로어 차관보는 "우리는 여전히 (내년) 6월까지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미국인의 최소 75∼80%가 면역을 갖도록 하는 장기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알던 팬데믹을 사실상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백신은 지난 14일부터 미국 내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직원에게 접종되기 시작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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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까지 승인하면 세계 최초로 가용 백신 2개 확보
미 복지장관 "모더나 백신 590만회 접종분 할당…내주 월요일부터 나갈 것"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제약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1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일반인 접종을 위한 주요 관문을 통과하면서 미국의 백신 접종에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기구인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이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CNN 방송 등이 보도했다.
자문위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20 대 0'(기권 1명)의 찬성률로 모더나의 백신을 18세 이상 미국인에게 맞히는 것의 이익이 위험을 능가한다고 표결했다.
모더나의 백신은 아직까지 어떤 나라에서도 사용 승인을 받지 않았다. 미국이 이를 승인할 경우 미국은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2종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하는 나라가 될 전망이다.
WP는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FDA가 18일 자문위의 권고를 승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FDA가 이 권고를 승인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독자적인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하는 등 실제 백신 접종 개시까지는 몇 단계 절차가 더 남아 있지만 VRBPAC의 권고는 이 백신의 효능·안전성이 입증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DC의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9일 모더나 백신과 관련해 회의를 열기로 했다. ACIP가 이날 회의에서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접종을 권고하면 다음 주부터 모더나 백신도 일반인을 상대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 속도를 낼 것임을 뜻한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까지 백신 공급에 가담하면서 공급이 확대될 것이기 때문이다.
영하 75도 정도의 초저온 환경에서 유통·보관돼야 하는 화이자 백신과 달리 모더나의 백신은 일반 냉동고의 온도인 영하 20도에서 저장하면 된다. 이는 유통·수송의 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다.
브렛 지로어 미 보건복지부 차관보는 이날 다음 주 790만회 접종분의 백신을 주(州)로 배송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로어 차관보는 "오늘 팬데믹의 끝이 시야 안에 들어왔다"며 "모더나의 백신이 승인을 받으면 다음 주 790만회 접종분의 추가 백신을 주에 배송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790만회 접종분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공급 물량을 합친 수치로 보인다.
또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도 이날 CNBC에 나와 모더나 백신 590만회 접종분이 주 정부에 할당돼 전국적으로 배송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에이자 장관은 "다음 주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에 내보내도록 이번 주말에 백신을 배송하기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백신 보급·배송을 총괄하는 구스타브 퍼나 '초고속 작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 14일 모더나의 백신에 대해 승인이 떨어지면 첫 주에 미국 내 3천285곳에 모더나 백신 약 600만회 접종분을 배송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로어 차관보는 "우리는 여전히 (내년) 6월까지 모든 미국인들이 백신을 접종할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신 접종 프로그램이 미국인의 최소 75∼80%가 면역을 갖도록 하는 장기 집단면역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이는 우리가 알던 팬데믹을 사실상 끝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먼저 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백신은 지난 14일부터 미국 내 의료기관 종사자와 장기요양시설 입소자·직원에게 접종되기 시작했다.
sisyph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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