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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물가 올랐지만 근원물가 21년만에 최저... 커지는 디플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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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0-12-31 18:21 조회8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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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축산물 7.3% 상승
외식 물가상승률 2000년 이후 가장 낮아
집세, 전년 동월 대비 7개월 연속 상승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에 비해 0.5% 상승하면서 지난해(0.4%)에 이어 2년 연속 0%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4% 상승해, 21년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하락한 물가상승률을 장바구니 물가와 집세가 오르면서 상쇄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물가상승률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디플레이션(Deflation·경제 전반적으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 우려가 나오고 있다.

통계청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0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0.4%였는데, 1999년 이후 가장 낮았다. 근원물가는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해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을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지수다. 전체 460개 품목 중 통계청에서는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407개 품목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서울의 한 백화점에서 판매 중인 명절 선물세트. /연합뉴스
◇농축수산물 물가 6.7% 상승...장마·집중호우 영향

안형준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국장)은 "올해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과 무상교육 등 정책 지원 영향으로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기상 여건 악화와 지난해 기저 효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라 이를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장바구니 물가를 대표하는 농축수산물 물가는 전년 대비 6.7%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돼지고기(10.7%) ▲국산쇠고기(8.3%) ▲배추(41.7%) ▲양파(45.5%) ▲고등어(12.8%) ▲사과(7.7%)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민에게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돼지고기와 국산쇠고기 등 축산물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농산물의 경우 지난해에는 기상 여건이 양호해 가격이 약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역대 최장 기간 장마와 집중 호우에 기저효과까지 겹치면서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집세는 지난해 -0.1%이었는데, 올해 0.2%로 상승 전환했다. 전세가 0.3%, 월세가 0.1% 상승했다. 지난 2018년 0.6%에서 지난해 마이너스였다가, 올해 다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이다. 12월 한달 기준으로 집세 가격의 상승률은 0.7%였는데, 지난 5월부터 8개월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세는 0.9% 올랐는데, 2018년 12월(0.9%) 이후 최고 상승률이었다. 월세는 0.4%로 지난달에 이어 2016년 11월(0.4%) 이후 최고 상승폭을 유지했다.


◇외식 물가 상승률 2000년 이후 최저… 실내 다중시설 가격 둔화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내놓고 있다. 집세 상승과 채소값 회복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원활하지 않아 물가가 오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통상 저물가 기조는 불황의 징후로 해석된다.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최근 2~3년간 불황 기조로 인해 수요가 부족해 물가가 오르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 심해졌을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수요 요인 뿐 아니라 복지 물가 하락도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올해 외식 물가는 지난해 1.9%에서 올해 0.8%로 상승률이 떨어졌다. 외식 물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 위기 여파가 남아있던 지난 2000년(0.8%) 이후 가장 낮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은 ▲해외단체여행비(-6.1%) ▲숙박(호텔 -6.1%, 콘도 -2.2%, 여관 -1.4%) ▲승용차임차료(-9.1%) ▲국내항공료(-1.0%) 등이 있었다. 집합 금지·제한 업종으로 분류된 실내 다중 시설의 경우, ▲PC방 -1.1% ▲볼링장 0.1% ▲당구장 0.1% ▲노래방 0.8% ▲레포츠 0.5% ▲독서실 0.4% 등도 낮은 물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건강보험 적용 확대에 따른 외식 제외 개인서비스의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1.8%에서 1.5%로 둔화됐다. 고1 무상교육이 추가 시행된 것도 둔화에 영향을 미쳤다. 외식 물가와 외식 외 개인서비스를 합친 ‘개인서비스’의 물가 상승률은 1.2% 상승에 그쳤다. 이는 2012년 1.1% 상승 이후 최저치다.

안 국장은 "저물가의 원인을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정책적 지원 영향 등 두가지로 나눠서 본다"면서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감소 영향으로 석유류 가격도 7.3% 하락했고, 또 석유류와 연동된 도시가스도 7월부터 1.4%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지원의 경우 통신비 지원 등 코로나19 관련 정책 지원으로 공공서비스 가격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도 덧붙였다.

[세종=이민아 기자 w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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