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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굴뚝산업' 화학업계, 전략적 사업 변화로 'ESG 경영'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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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라 작성일20-12-31 15:12 조회8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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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비중을 확대하거나 사회적 가치를 조명한 슬로건 등을 강조하면서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그룹 총수 직접 나서거나 친환경 사업 비중 높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표적 굴뚝산업으로 불리는 화학업계가 변화를 꾀하고 있다. 기존 주력 사업 비중을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는 사업을 추진함과 동시에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응하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올해 경제계 핫 키워드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의 경영에 대한 노력도 예외는 아니다. 환경 오염과 대척점에 있는 사업을 영위하면서도 '종합 에너지 기업'이라는 변신을 이뤄낼 지 주목되고 있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학사들은 ESG 중심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룹 총수가 앞장서 전사적으로 ESG 중심 경영이 추진되거나 사업 분야가 다른 업체와 협업, 인수합병 등을 통해 변화를 도모하는 등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이미지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SK케미칼은 각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ESG 경영을 강조하는 전도사적인 움직임에 따라 녹색경영 방침을 강화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전반에 걸친 전사적 실천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은 최근 한 연구소가 조사한 ESG 경영 관심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뉴스·커뮤니티·기업 조직·정부 공공 등 12개 채널 22만 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롯데케미칼이 1559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는 롯데케미칼에 이어 SK케미칼(994건), 한화솔루션(662건), 포스코케미칼(489건)이 뒤를 이었다.

신동빈 회장이 최근 울산에 위치한 그룹 화학사 공장을 방문해 ESG 경영을 강조하면서 관련 키워드가 급등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동빈 회장은 지난달 울산 롯데정밀화학 공장 현장 방문에서 "코로나19 및 기후변화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ESG 경쟁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롯데케미칼이 올초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후 스페셜티 사업을 고도화하고 있는 노력도 주목할 만 하다. 이 일환으로 국내 바이오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시장을 선점해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및 가치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 루프'를 통해 재생 플라스틱 소재와 폴리카보네이트(PC) 및 재생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테렌(ASB) 소재를 적용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플라스틱의 사용 주기를 늘리는 노력 등을 이어가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달 18일 울산 소재 롯데정밀화학 공장을 방문해 응용실험실 내 메셀로스 제품이 사용된 배기가스 정화용 자동차 세라믹 필터를 살펴보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SK표 화학사'도 전사적인 ESG 중심 경영을 통해 화학사업의 변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폐플라스틱에서 뽑아낸 열분해유로 윤활기유나 솔벤트 등 화학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으며, SK종합화학은 폐자원으로부터 얻은 원료로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등 친환경 제품 개발 및 생산에 대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나선 게 대표적이다. 또 SK케미칼도 기존 종이 재질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면서도 플라스틱 쓰레기 걱정이 없는 PLA 필름을 개발하는 SK그룹 내 화학사 모두 ESG 중심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재계에서 'ESG 전도사'로 불릴 만큼 ESG 중심 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그룹 총수 최태원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최태원 회장은 올해 도쿄 포럼, 베이징 포럼, 상하이 포럼 등 국제 경제 포럼 등에서 ESG 중심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제시해오면서 전 세계에서 ESG 경영에 가장 관심이 많은 'ESG 리더'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열린 도쿄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ESG 경영을 가속화하는 것이 환경 위기와 코로나 펜데믹을 극복하는 해법이 될 것이다"고 강조하는 등 여전히 ESG 경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고등교육재단에서 '재무 성과와 ESG 성과의 통합'을 주제로 열린 'VBA 2020코리아' 세미나에서는 직접 환영사를 맡기도 했다.

이외에도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 네스테와 제휴해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나선 LG화학, 미국 고압 탱크업체 시마론의 지분 100%를 약 1100억 원에 인수해 그린수소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는 한화솔루션 역시 오랜 기간 이어온 굴뚝산업이 아닌 미래 가치에 중점을 둔 ESG 중심 경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이중 LG화학은 올해 하반기 '2050 탄소중립 성장' 슬로건을 선언하면서 오는 2050년 탄소 배출량을 지난 2019년 배출량 수준인 1000만 톤까지 억제한다고 밝히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장쑤성 우시 양극재공장에 연간 140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태양광, 화학, 큐셀, 첨단소재, 갤러리아, 도시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은 사업 비중이 가장 큰 케미칼 부문에서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ESG 경영을 접목한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 친환경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사업 정관에 추가하기도 했다.

화학업계 관계자는 "국내 화학사들이 유가와 업황 등에 수익 영향을 크게 받는 기존 석유화학 사업 비중을 낮추고 새로운 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페셜티나 친환경 재생에너지 아이템을 발굴하는 노력은 오래 전부터 이행돼 왔다"며 "다만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환경 오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코로나 펜데믹까지 겹치면서 기존에 추진하던 친환경 중심 사업들을 부각시키거나 새롭게 투자를 확대하는 등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사회적인 가치가 투영된 제품을 판매하거나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를 위해 관계사와 상생을 강조하는 등 ESG 중심의 경영 방침이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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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범야권 플랫폼 될 것…누구든 경선 참여”
당 안팎서 단일화 요구…윤상현, 2011년 민주당 경선 상기
국민의힘 공관위, 단일화 열쇠…일단 당 일정대로 진행
[이데일리 박태진 권오석 기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단일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당 지지율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앞지르고 서울에서도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렇다 할 간판주자를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권 단일화가 유일한 돌파구라는 분석이다. 국민의힘은 이제 선(先) 통합 후(後) 단일화냐, 선 단일화 후 통합이냐의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김종인(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진석 공천관리위원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 1차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당외 인사 불리한 요소 줄여

먼저 국민의힘은 이번 보선에서 범야권 플랫폼을 가동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진석 국민의힘 4·7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천관리위원회 1차 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종식하는 범야권 플랫폼이 되겠다”면서 “누구든 불이익을 걱정하지 말고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정한 경쟁을 위해 모두가 함께 하는 아름다운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외 인사들이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끔 최대한 불리한 요소를 줄여주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앞서 당내 경선준비위원회는 예비경선 100% 여론조사, 본경선 여론 80%·당원 20%의 경선 룰을 비상대책위원회에 보고했다. 그러나 안 대표, 금태섭 전 의원 등 외부 인사들을 당내 경선에 참여시키 위해 당원 비중을 제외한 ‘100% 여론조사’ 시민경선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다. 안 대표도 단일화 방식에 대해 국민의힘 입당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범 보수진영에서도 야권 단일화에 힘을 실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윤영석 의원에 이어 무소속 윤상현 의원까지 단일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전날(29일) 페이스북에서 10년 전 박원순 시장을 탄생시킨 2011년 민주당 경선 사례를 상기했다. 다만 이번 보선에서는 입당보다는 야권 플랫폼에서 후보를 내야한다는 주장이다.

그는 “야권 단일화 과정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지만, 제1야당이 좀 더 비워야 한다”며 “아무리 현 정권이 내로남불이고 후안무치해도, 그 반대급부의 민심을 국민의힘이 담아내기에는 아직 덜 무르익었다는 인식이 우세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야권 단일화를 이루려면 모두가 대승적으로 양보하고 화합해야 한다”고 했다.

안 대표와 경선 룰 논의는 아직

결국 국민의힘 공관위가 단일화 작업의 열쇠를 쥐고 있다. 선 통합 후 단일화냐, 선 단일화 후 통합이냐는 공관위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 영입 전문가로 꼽히는 정진석 위원장이 있다.

정 위원장은 201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정계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운 바 있다. 정권탈환으로 가는 초석을 놓기 위해서는 이번 보선에서 야권연대, 반문(反文)연대 등을 통해 누구와도 손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게 정 위원장의 생각이다. 특히 그는 안 대표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정 위원장은 “승리의 방정식을 찾아야 한다. 이번 공천이 2022년 대선에도 적용될 선험적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경선 룰을 안 대표와 논의할 생각은 아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일단 국민의힘 일정대로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공관위에 힘을 실었다. 김 위원장은 이날(30일) 공관위 첫 회의에 참석해 “공관위가 최적의 후보를 발굴하는 데 노력한다면 반드시 승리가 확실하다고 본다”며 “이번 서울·부산 보궐선거는 성폭행이란 아름답지 못한 흠으로 발생하는 선거다. 국민이 그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명확한 진실을 알고 있으니 결국 우리 쪽으로 결과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경선 패배 시 보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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