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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도 '셧다운'... 헬스장 샤워실은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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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1-02-01 04:18 조회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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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공연장 동반자 동석 가능헬스장 샤워실 한 칸 띄워 이용가능스키장 오후 9시 영업중단 해제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31일 오후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IM선교회를 비롯, 병원과 게임장 등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결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로 결론났다. 이번 설 연휴 가족모임은 금지된다. 2월 시작될 백신접종, 3월로 예정된 신학기 개학을 대비하기 위해 감염자 증가세를 확실히 눌러놔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다만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고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조치는 일부 완화했고 1주 뒤엔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 완화도 검토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제한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 △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5단계ㆍ비수도권 2단계) 등을 설 연휴가 끝나는 14일까지 2주간 더 연장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강도태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도 "아직도 400명대라는 많은 환자 수가 나오고 있고, 또 전국적인 발생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여기에 재확산까지 일어난다면 짧은 시간 내에 수천 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대유행으로 번질 위험성이 있다"고 우려했다.실제 최근 한 주(1월25~31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18명으로, 전주(1월17~23일) 384명에 비해 조금 늘었다. 소규모 집단감염세가 여전해서다. 이날 정오 기준 광주 IM선교회발 확진자 수는 누적 190명에 달한다. 서울 한양대병원에서도 의료진과 환자 등 총 31명이 감염됐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 두 곳에서도 누적 32명을 넘어 더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주간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전 0.79에서 2주 연속 0.95로 치솟았다. 2주간 기존 방역조치들을 유지하되 다중이용시설 제한은 일부 완화했다. 공연장과 영화관은 모든 좌석을 하나씩 띄어 앉도록 하던 것을 동반자 외 좌석 한 칸 혹은 두 칸 띄우기로 조정했다. 수도권 실내체육시설의 샤워실도 한 칸씩 띄우면 쓸 수 있도록 했다. 스키장 등 겨울스포츠시설은 오후 9시 이후에도 운영할 수 있다. 단, 다른 지역과의 셔틀버스 운행 중단은 유지된다.지속적인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생계문제를 감안, 정부는 1주 뒤 거리두기 단계와 집합금지 및 운영제한 등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반면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는 설 연휴도 예외없이 2주간적용된다. 직계가족이라 해도거주지를 달리하면 5인 이상이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적발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설 연휴 기간에는 △철도 승차권도 창가 좌석만 예매 가능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취식이 금지되며 △숙박시설도 객실의 약 3분의 2 이내만 손님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동 자제를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불가피했다'는 쪽에 무게를 뒀다. 백신 접종, 신학기 개학 등을 염두에 둘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는 "유행 확산이 이어지면 백신 접종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의료진 부담도 커져 접종 속도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체계 개편 이야기도 나온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백신 접종, 변이 바이러스 유행까지 감안해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도 2일'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연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엄마] 베이비박스에서 보낸 3일▶[뉴잼] '중간착취' 내 월급이 수상해요▶한국일보닷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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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임시국회 1일 개회2~3일 교섭단체 대표연설·4일 대정부 질문與, 코로나 상생 3법·K뉴딜 법 처리 예고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단독 처리 불사[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여야가 1일 시작하는 2월 임시국회에서도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이 판사 탄핵소추안과 코로나 19 상생 3법 등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북한 원자력발전소 의혹 등으로 정부·여당을 몰아붙일 전망이다. 판사 출신 이탄희 민주당 의원은 이날 임성근 부산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대표 발의한다. 여기에는 이낙연 대표 등 당 지도부를 포함해 여당 의원 다수가 동참했고 정의당·열린민주당 의원들도 가세해 가결 정족수인 151명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4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대북전단금지법 개정안)과 관련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야당인 국민의힘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 정국 경색이 예상된다. 배준영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살풀이식 창피 주기거나 법원의 코드인사와 판결을 이끌기 위한 길들이기 탄핵으로 밝혀진다면 감당하기 힘든 국민적 역풍을 감내해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국민의힘 법사위원들도 “의석수만 믿고 사법부를 길들이려는 획책”이라고 비난했다. 2일과 3일 각각 예정된 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 교섭 단체대표 연설을 넘어가면 4일부터는 대정부 질문에서 북한 원전 추진 논란을 두고 여야가 격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코로나19 관련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서도 여야의 입장차가 크다. 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영업손실보상법·협력이익공유법·사회연대기금법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에선 국가 재정건전성 악화와 선거용 포퓰리즘 행위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또 K-뉴딜 법안과 규제 개혁 법안도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아울러 4·7 서울·부산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부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도 쟁점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동참하지 않을 경우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낙연 대표도 1주일 간격으로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약속했다. 다만 국민의힘 내부에선 부산·경남 지역과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의 이견이 크다.김겨레 (re9709@edaily.co.kr)▶ #24시간 빠른 #미리보는 뉴스 #eNews+▶ 네이버에서 '이데일리 뉴스'를 만나보세요▶ 빡침해소, 청춘뉘우스 '스냅타임'<ⓒ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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