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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 개설… 1800억원 공탁금 관리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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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우휘 작성일21-03-16 23:19 조회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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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지난 15일 제주시 남광북길 제주지방법원에서 법원지점 개점식을 가졌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오른쪽 세번째),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오른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NH농협은행이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면서 제주은행과의 선두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농협은행은 제주지방법원의 새로운 공탁금 보관은행으로 제주법원지점을 개설하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직접 개점식에 참석해 제주영업 본부에 힘을 실어줬다. 이날 개점한 제주법원지점은 2025년까지 1800억원대 제주 지방법원의 공탁금 관리업무를 전담하고 법원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여수신 업무 뿐 아니라 경락 잔금대출 등 기존 은행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농협은행의 영업점을 이용해 편리하게 제주지방법원과 서귀포시법원의 공탁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권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갖고 있는 공공분야의 풍부한 경험 및 노하우는 제주지방법원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사법서비스 증진과 안정적인 공탁금 관리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법원지점의 공탁금 관리는 지난 60여년간 SC제일은행이 맡아왔다. 하지만 이번에 제주도지역 영업력에서 가장 앞서 있는 농협은행이 공탁금 관리 업무를 가져온 것이다. 제주도에서 농협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시중은행은 찾기 어렵다. 유일하게 지방은행인 제주은행이 경쟁하고 있는 정도다. 농협은행은 제주도에 지점, 출장소 등을 합쳐 모두 2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은행은 출장소 포함 33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단위 조합인 농협과 협력하며 제주 시장에서 제주은행을 앞서고 있다.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헉! 소리나는 스!토리 뉴스 [헉스]▶ '아는 척'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두유노우]▶ 날로먹고 구워먹는 금융이슈 [파인애플]※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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