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美 국방장관 "中·北 전례없는 위협… 한·미 동맹 더욱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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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님달 작성일21-03-17 19:09 조회5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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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국 국방부에서 한미 국방장관회담에 앞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뉴시스17일 한국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전례없는 위협으로 한·미 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오스틴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은 동북아시아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지난 70년 동안 한·미동맹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여전히 철통 같다”며 “한·미동맹은 공통의 이해와 가치 위에 형성됐으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상호 운용성과 역동성을 자랑하는 양자간 동맹 중 하나”라고 말했다. 또 “한국은 규범을 기반으로 한 국제질서 수호에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오스틴 장관은 “중국과 북한의 전례없는 위협으로 한·미동맹은 그 어느때보다 더 중요하다”며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했다.서욱 국방부 장관은 “이번 회담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한·미 국방장관간의 첫 회의이자, 지난 1월 오스틴 장관 취임 직후 전화통화를 한 지 2개월여 만에 갖는 첫 대면 만남”이라며 “이렇게 조기에 이루어진 오스틴 장관의 방한은 바이든 정부가 한·미동맹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서 장관은 “한·미는 6·25 전쟁의 포화 속에서 함께 피를 나눈 혈맹으로 탄생한 이래, 한반도는 물론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축( linchpin) 역할을 해왔다”며 “양국간 공조체계는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앞으로도 지속 강화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또 “한·미동맹이 발전하는 과정에서 강력한 대북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양국은 군사동맹으로서의 결속력을 앞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며 “상호보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동맹으로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박수찬 기자 psc@segye.comⓒ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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