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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왕 솔로몬과 시바 여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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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qslpl 작성일21-06-12 22:52 조회27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희대의 ntr충 다윗은
부하 우리야의 아내 밧세바를 탐해서 야훼한테 혼남.
그리고 별의별 속죄를 했지만
밧세바의 뱃속에 있던 아이는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죽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야훼에게 용서해달라고 빌었고
지은 죄가 있었던 건지 ntr한 밧세바를 총애함.
그리고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는데....
모두가 아는 지혜의 왕, 솔로몬이다.
사실 솔로몬은 왕위와 거리가 먼 존재였음.
하지만 어머니 밧세바와 선지나 나단이 서포트 하고
다른 왕위 계승자들이 지들끼리 싸우다가 자멸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운 덕에
이스라엘 왕위에 오름.
아...나 왕되긴 했는데...
솔직히 입지도 약하고 힘도 없음 ㅠㅠㅠㅠㅠ
어쩌지....일단 아버지가 신이랑 친하니까
야훼님에게 gg 쳐야 겠다
불렀니
신이시여 저는 어찌 어찌 왕이 되기는 했습니다만..
능력도 없고 힘도 미약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니 애비가 한 짓거리가 있어서 그닥....
소고기 1,000마리를 제물로 올리겠습니다!!!!!
내가 고기 좋아하는건 또 어떻게 알고
네가 올린 제사를 잘 받았다.
이스라엘의 두번째 왕아,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 성경 전반을 뒤져봤을 때,
야훼는 축복과 시련을 걍 랜덤으로 꽂히는데로 돌리지만
솔로몬에게는 직접 물어봄.
무려 신하고 딜을 할 수 있는 엄청 큰 기회를 준 거임.
저는 올바른 것과 그른 것을 구분할 힘이 필요합니다.
신이시여, 제게 지혜를 주소서!
대박 ㅠㅠㅠㅠㅠㅠㅠ
지혜 달래 ㅠㅠㅠㅠ 지 애비가 하는 꼬라지 보고
여자나 한 백명 달라고 할 줄 알았는데 ㅠㅠㅠㅠㅠ
힘이나 권력이나 돈이나 뭐 그런거 없이 지혜를 달라고 하다니 ㅠㅠㅠ
다행이야 애는 분충이 아니구나
넌 정말 똑똑하고 준비된 자로구나
좋다, 네게 지혜를 주겠다!!!!
야훼는 솔로몬의 선택에 감격하고, 그의 지혜로움을 칭찬함.
성경 내에서 신이 인간을 보고 감격하는 진짜 희귀한 장면임.
후...지혜를 EX 찍으니 나라 굴리기가 너무 쉽구나
사방에서 나를 칭송하는 소리가 자자해. 껄껄
안녕하세요? 저는 시바 왕국에서 온 시바 여왕입니다.
솔로몬왕이 지혜롭다고 소문나셔서 뵈러 왔어요.
와 갸루+거유 대꼴
와 씨 ㅈㅉ 예쁜데 어떻게 수작부릴 수 있는 방법 없을까....
그래......
지혜 발동!!!!
뭐...?
흠흠, 이스라엘 왕국에 온 것을 환영하오, 낯선이여.
나는 깨우친 왕 솔로몬이오.
꺄륵 듣던대로 젠틀하시네요.
그런데 우리 왕국에는 한가지 법도가 있소.
바로 그 누구도 내 허락 없이 음식을 들으서는 안된다는 거요.
개소리마 그런 법도 없잖아
그런고로 흠흠...
이 성에 온 이상 이 규칙을 따라줬으면 좋겠소.
아...지혜로운 왕이 내리신 명령이니,
그 법에 따라아지요.
기꺼이 그러겠나이다.
자, 일단 먼 곳에서 오시는 분에게 드리는 음식이요
존나 맵고 짠데요?
아무튼 주니까 먹어야지....
* 전설에 의하면 솔로몬 왕은 시바의 여왕에게
향신료가 잔뜩 들어간 맵고 짠 음식을 대접했다고 함.
흠흠, 맛있게 드셔줬으면 좋겠소.
아, 그리고 낯선 이방인은 내 방에서 같이 머물고 자는 것이 관례이오만....
네?
아...뭐....법도가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죠.
대신 조건이 있습니다.
제 안전을 위해 방에 금을 그어놓고
그 금을 통해서는 서로가 절대 넘어가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아씨.... 어쩌지....
생각보다 수비가 튼튼한데..
좋아 이번에도 지혜 발동!!!
작작좀 해 ㅅㅂ
물론이오.
사내가 되어 여인의 청을 들어주는건 쉽다오.
절대 그 금을 통해서는 넘어가지 않도록 하겠소.
그날 밤....
시바의 여왕은 맵고 짠 음식을 잔뜩 먹어서 목이 말라서 잠이 깸.
주전자가 어디에 있지...?
아 목말라....
마침 주전자는 자고 있던 솔로몬 대왕 옆에 있었음
그리고 그녀는 아무 생각 없이 손을 뻗어. 주전자에 있는 물을 마시고.....
그라췌!!!!!
........가 아니고 흠흠.
시바의 여왕이여, 왜 법도를 어겼소?
자고 있던 솔로몬이 벌떡 일어나 시바의 여왕을 다그치기 시작함.
무....무슨 법도요?
분명 내 왕궁에서는 내 허락 없이 음식을 맛보아서는 안된다고 했거늘, 그것을 어겼고
그쪽에서 먼저 금을 긋고 넘나들지 않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먼저 어기지 않았소?
어....그게.....
쉿, 변명은 그만해 내 아기 고양이.
그쪽이 법도를 어겼으니, 내가 어길 차례고
그대가 먼저 선을 넘어왔으니
이제 내가 선을 넘을 차례라오~
어......?
그렇게 솔로몬은 시바의 여왕과 하룻밤을 보내고
시바의 여왕은 아이를 임신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렇게 태어난 솔로몬의 아들 메넬리크 1세가
에티오피아를 건국했다고 하지만 이것은 또 다른 이야기.
껄껄 지혜가 있어서 좋긴 좋구나
갸루 거유녀랑 하룻밤도 보내고 껄껄
이 뒤로 솔로몬은 어떻게 됐을까?
애비 닮아서 여자 밝히다가 이 여자 저 여자 들여서
결국 말년에 노망나서 나라를 통째로 말아 먹는다.
그리고 유대 민족은 장장 몇천년간 지들끼리 싸우고 죽고 점령당하는 개짓거리를 하고 만다.
야이 새끼야!!!!!
물론 그걸 지켜보고 있던 야훼는
빡쳐서 뒷목잡음.
솔로몬 다음 이야기를 보면
야훼와 말 지지리도 안듣는 것들끼리 싸우고 화내고 어르고 하는 이야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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