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7년 분쟁… 청호나이스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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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새설 작성일21-06-22 03:48 조회2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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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소송서 코웨이에 승소얼음과 냉수가 동시에 나오는 얼음정수기를 둘러싼 특허 분쟁에서 청호나이스가 코웨이에 승소했다.21일 특허법원 2부(재판장 김상우)는 코웨이가 2015년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에서 원고인 코웨이의 청구를 기각했다.두 회사의 소송전은 2014년 청호나이스가 자사 제품과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코웨이를 상대로 얼음정수기 특허 기술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맞서 코웨이는 이듬해 “청호나이스 특허는 선행 발명과 비교할 때 진보성이 떨어진다”며 청호나이스를 상대로 특허 무효 소송을 냈다. 특허법원은 이를 인정해 2016년 코웨이 측에 승소 판결을 했다. 하지만 대법원 상고심 진행 도중 청호나이스가 일부 특허 발명을 정정했고, 대법원은 “확정된 정정 기술을 바탕으로 다시 심리하라”며 2017년 사건을 특허법원으로 돌려보냈다.특허법원 재판부는 “(청호나이스의 특허와 선행 발명 간에) 쉽게 따라 하거나 극복할 수 없는 기술적 차이점이 있고, 일부 요소는 구체적인 구성과 작동방식에서 선행 발명과 차이가 있다”며 청호나이스 손을 들어줬다. 이에 대해 코웨이는 “이 판결은 청호 특허 무효에 관한 건으로, 코웨이의 사업에는 영향은 없다”며 “향후 대법원에 상고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대전=우정식 기자[우정식 기자 jswoo@chosun.com] ▶ 조선일보가 뽑은 뉴스, 확인해보세요▶ 최고 기자들의 뉴스레터 받아보세요▶ 1등 신문 조선일보, 앱으로 편하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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