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갈등' 조광한, 민주당 당직 정지에 "굳이 이 시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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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팽우라 작성일21-07-07 16:07 조회1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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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갈등을 빚어온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한 데 대해 반발했다.조 시장은 7일 오후 SNS에 “저는 자치단체장이어서 자동으로 부여된 당직이고 당무와 관련해서 하는 일이 1도 없다”며 “굳이 이 시점에 이렇게 하는 것은 저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추정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가 확신하는 그들 그룹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많은 단체장이 적대적 정치 세력에 시달린다”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내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뉴시스)민주당은 이날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조사에 회부했다.민주당 당헌 제80조는 당직자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기소와 동시에 직무를 정지하고 윤리심판원 조사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기초단체장인 조 시장은 당 전국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의 당직을 맡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7일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지원을 제안하고 채용 일정을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또 조 시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청 공무원을 동원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8년 8월 지역 계곡, 하천 곳곳에 자리 잡은 무허가 음식점 등 불법 시설물을 완전히 철거하는 ‘하천정원화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곳을 시민 휴식처로 새롭게 조성했으나 경기도가 이를 자체 성과로 언론에 홍보하면서 갈등을 빚어 왔다.이 지사는 지난 5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이 사업과 관련해 지적하자, “취임 후 연인산에 갔다가 시설물을 보고 (정비를) 기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더라”라며 “표창도 해드렸다. 시장이 본인을 (표창)해달라더라”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조 시장은 6일 “이재명 지사가 ‘하천·계곡 정비’ 정책을 표절,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고 기사 댓글로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감사를 진행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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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와 갈등을 빚어온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 조사에 회부한 데 대해 반발했다.조 시장은 7일 오후 SNS에 “저는 자치단체장이어서 자동으로 부여된 당직이고 당무와 관련해서 하는 일이 1도 없다”며 “굳이 이 시점에 이렇게 하는 것은 저에 대한 흠집내기라고 추정된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가 확신하는 그들 그룹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많은 단체장이 적대적 정치 세력에 시달린다”고 덧붙였다.조 시장은 “내일 정리해서 말씀드리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조광한 남양주시장 (사진=뉴시스)민주당은 이날 남양주도시공사 채용 의혹과 관련해 업무 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조 시장의 당직을 정지하고 당 윤리심판원조사에 회부했다.민주당 당헌 제80조는 당직자가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부패와 관련한 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경우 기소와 동시에 직무를 정지하고 윤리심판원 조사를 요청하도록 하고 있다.기초단체장인 조 시장은 당 전국대의원과 중앙위원, 경기도당 상무위원의 당직을 맡고 있다.검찰은 지난달 7일 조 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서 특정 인물에게 지원을 제안하고 채용 일정을 미리 알려줬다는 의혹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를 적용, 불구속 기소했다.또 조 시장은 지난해 21대 총선을 앞두고 시청 공무원을 동원해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특정 후보의 당원 모집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8년 8월 지역 계곡, 하천 곳곳에 자리 잡은 무허가 음식점 등 불법 시설물을 완전히 철거하는 ‘하천정원화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이곳을 시민 휴식처로 새롭게 조성했으나 경기도가 이를 자체 성과로 언론에 홍보하면서 갈등을 빚어 왔다.이 지사는 지난 5일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TV 토론회에서 김두관 후보가 이 사업과 관련해 지적하자, “취임 후 연인산에 갔다가 시설물을 보고 (정비를) 기획해야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남양주가 먼저 하고 있더라”라며 “표창도 해드렸다. 시장이 본인을 (표창)해달라더라”라고 답했다.이에 대해 조 시장은 6일 “이재명 지사가 ‘하천·계곡 정비’ 정책을 표절, 자신의 치적으로 홍보하고 기사 댓글로 문제를 제기한 직원들에 대한 보복성 감사를 진행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