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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은행, 특별퇴직금 최대 7억 포함 희망퇴직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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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좌우휘 작성일21-09-28 12:27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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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금융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한국씨티은행이 직원들에게 정년까지 잔여 연봉을 보상해주는 특별퇴직금을 최대 7억원까지 지급하는 등의 희망퇴직 조건을 제시했습니다.씨티은행 노조는 어제(27일) 오후, 근속기간 만 3년 이상 정규직과 무기전담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까지 남은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기준 연봉을 12개월로 나눈 금액)의 90%를 곱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희망퇴직 조건을 사측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씨티은행 직원이 정년까지 다녔을 때를 가정해 월급의 90%까지 보상하는 안으로, 정년까지 남은 기간이 5년 미만이라면 잔여 개월 수에 기준 월급을 곱한 금액이 특별퇴직금으로 지급됩니다.다만 특별퇴직금 지급액은 기준 연봉 7배를 상한으로 하고, 최대 7억원까지 가능하다는 조건이 포함됐습니다.이와 함께 대학생 이하 자녀 1인당 장학금 1,000만원을 최대 자녀 2명까지 지급하고, 희망 직원에게는 전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퇴직 이후 3년간 배우자를 포함해 종합검진 기회도 제공합니다.씨티은행 노조 관계자는 "사측안에 대한 설명과 노조의 입장을 내일이나 모레쯤 발표할 것"이라며, 희망퇴직안에 대한 노사 협상은 다음주부터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이와 대해 씨티은행 측은 희망퇴직을 포함한 제반 사항을 노조와 협의 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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