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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석탄생산지 산시성 홍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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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남라 작성일21-10-12 15:29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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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에 엎친데 덮친격 10일 중국 북부 산시성 진중시 시가지가 지난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잠겨 있다. 지난 2일부터 닷새간 산시성에 최대 200㎜가 넘는 비 폭탄이 쏟아졌다.[AFP = 연합뉴스] 중국 북부 산시성에 5일간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내려 176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다. 11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산시성 성도인 타이위안에는 지난 2~7일 185.6㎜의 비가 쏟아졌다. 타이위안은 1981~2010년 평균 10월 강수량이 25㎜에 그칠 정도로 건조한 도시다. 이처럼 가을 홍수 피해를 당한 것은 이례적이다. 타이위안 외에도 산시성 18개 현이 200㎜ 이상, 51개 현이 100~200㎜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폭우로 인한 전체 사망자 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경찰관 4명이 산사태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홍수로 12만100명이 대피하고 농경지 19만8873㏊가 침수되는 등 176만명이 피해를 봤다. 산시성 홍수는 지난 8월 3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허난성 홍수보다 강수량이 많았으나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는 더 적다. 산시성은 중국 주요 석탄 생산지역 중 하나라 홍수로 석탄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 하오난 재난정보서비스 센터장은 "산시성 폭우는 올해 중국 북부에서 세 번째로 널리 퍼진 이상 강수 현상"이라며 "올해 날씨는 폭우와 가뭄이 고르지 않게 나타났고, 뚜렷한 대류성 기후와 평년보다 강한 태풍이 여럿 올라온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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