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野, 교황이 한국정치 개입한다고 할건가..정치공세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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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란송 작성일21-11-01 15:56 조회1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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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뉴스1문재인 대통령의 측근인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향해 "대통령의 '평화 노력'이 선거용이면 이를 지지하는 외국 정상들은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거냐"고 말했다.윤 의원은 1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은 오직 선거만 이길 수 있다면 대한민국의 평화는 내팽개쳐져도 된다는 말인가"라며 "평화를 위한 대통령의 외교 노력을 '국내 선거용'으로 치부하는 김 원내대표의 1차원적 사고의 기저엔 그런 의식이 깔려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윤 의원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대통령의 다자외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과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것"이라며 "김 원내대표 말 대로면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지원하겠다는 프란치스코 교황, 바이등 미국 대통령 등은 '국내 정치에 개입'하는 셈인데 왜 그런 말씀은 안 하냐"고 말했다.아울러 "교황님과 한반도 평화를 얘기하는 게 어떻게 '가짜 평화쇼'가 되냐"며 "아무리 대선 앞 야당의 정치공세는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것도 적당히 해야한다"고 말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내년 대선 직전까지 어떤 대가를 지불하더라도 김정은과의 회담을 추진하겠다는 조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며 "더는 남북문제를 국내 선거용으로 악용하는 죄를 짓지 마라"고 했다.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30일 바티칸 교황궁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단독 면담해 "교황님께서 기회가 돼 북한을 방문해주신다면, 한반도 평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교황은 "초청장을 보내주면 여러분들을 도와주기 위해, 평화를 위해 나는 기꺼이 가겠다"며 "여러분들은 같은 언어를 쓰는 형제이지 않느냐, 기꺼이 가겠다"고 화답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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