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조건부 특검 수용에 김기현 "숨길 것 다 숨기고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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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갈새설 작성일21-11-10 12:52 조회1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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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끌어 검은계략 우려""증거 없애고 시나리오도 마련한 후,특검 받겠다는 것은 꼼수"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사진=뉴시스[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0일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 요구에 대해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시간끌기만 하다가 적당히 흐지부지시킬 '검은 계략'은 아닌지 우려가 앞선다"고 지적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숨길 것 다 숨기고, 감출 것 다 감추고 나서 특검을 하자고 하면 그게 무슨 특검인가"라며 이 후보가 조속히 특검을 수용할 것을 촉구했다.김 원내대표는 "현재의 검찰 수사는 미진한 정도 수준을 훨씬 넘어, 아예 대놓고 대장동 그분을 숨기기 위한 은폐를 하고 있는 수준"이라며 "증거 없애고 숨기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고, 범인들끼리 입 맞추도록 시나리오까지 사전에 마련하게 한 후 특검 받겠다는 하는 것은 꼼수"라고 강조했다.이어 "지금 당장 특검을 해야 한다.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부터 당당하다면 더 미룰 일도 아니다"라면서 "쩨쩨하게 조건부 특검 수용의사로 여론을 물타기 하지 마시고, 오늘이라도 전면 수용하시기 바란다"고 재차 촉구했다.앞서 이재명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야권의 대장동 의혹 관련 특검 요구에 대해 "검찰 수사를 지켜보되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으면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더 완벽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 추궁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그 점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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