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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전립선암 중증도 진단…딥바이오, 식약처 의료기기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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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차찬설 작성일21-11-16 22:56 조회4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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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Dx®-Prostate Pro 슬라이드 분석 화면 /사진=딥바이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딥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딥러닝 기반 병리조직진단보조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 Pro'의 3등급 체외 진단 의료기기 허가를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2015년 설립된 딥바이오는 AI를 기반으로 병리학과 생명과학, 약물요법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했다. 다양한 암 진단과 예후·예측을 위한 AI 체외 진단 소프트웨어 의료기기(IVD SaMD) 제품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DeepDx®-Prostate Pro는 헤마톡실린-에오신(Hematoxylin&Eosin)으로 염색한 전립선 침생검 조직의 전체 슬라이드 이미지(Whole Slide Image, WSI)를 AI로 분석해 전립선암의 조직학적 중증도를 자동 구분한다. 분석 결과는 전립선암 조직의 분화도를 분류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글리슨 분류법(Gleason grading system)을 기반으로 5개 등급과 글리슨 점수로 제공된다. 슬라이드 이미지 내 조직이 글리슨 분류법으로 구분되지 않는 경우 No Grade로 표시된다. 딥바이오에 따르면 DeepDx®-Prostate Pro의 소프트웨어 분석을 병리과 전문의 3인의 분석과 비교한 결과, 통계량 0.713, 가중 Kappa(일치도 평가기준) 통계량 0.922를 기록해 병리과 전문의와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또 병리과 전문의가 기존 방법으로 진단 시 전체 검체(593례)의 슬라이드를 분석하는데 550분이 소요된 반면,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경우 364분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우 딥바이오 대표는 "전립선암 진단에서 글리슨 분류법에 따른 중증도 진단은 환자 예후 및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병리과 전문의 간 진단 불일치가 빈번히 발생해 AI의 진단 보조가 필요한 영역 중 하나"라고 했다. 이어 "지난해 딥러닝 기술이 적용된 전립선암 유무 진단 보조 의료기기를 출시한데 이어 중증도를 판독해주는 의료기기까지 허가받음으로써 더욱 빠르고 정확한 전립선암 진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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