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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사사오입 맞서던 이철승” 강조...당 윤리위원장 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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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준경 작성일22-10-02 17:44 조회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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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희 윤리위원장 부친 이철승 선생 거론하며“사사오입 막으려 국회부의장 멱살 잡았던 분”윤리위의 추가징계 부당성 주장하는 압박 풀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달 28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헌 효력 정지 가처분 심문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당원권 정지 6개월의 징계 중에 있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의 추가징계 전망 속에 ‘사사오입 개헌’의 역사에 등장하는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의 부친을 거론하며 징계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사사오입 개헌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였다”며 “지금도 반올림은 현재 초등학교 5학년에서 가르치는 내용”이라고 서론을 시작했다. 이어 “그러면 이 말도 안 되는 행동을 하기 위해 자유당에서는 어떻게 했느냐”며 “갑자기 대한수학회장을 지낸 서울대 수학과 교수에게 가서 개헌정족수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고 적었다.이 전 대표는 이어 “그래서 135.333333......가 아닌 135가 정족수가 맞다는 이야기를 유도해 낸 뒤 그 허접한 논리를 들이밀며 개헌이라는 중차대한 정치적 행위를 해버린다”며 “하여튼 정치적으로 간단한 사안에 대해서 갑자기 ‘학자’의 권위가 등장하면 의심하는 것이 옳다”고 글을 이어갔다. 또 이 전 대표는 당시 분위기에 동조했던 의원들을 비판했다. 그는 “물론 결과적으로 자유당에서 일부 양심적인 의원들이 탈당하게 된다”며 “팀플을 하면 열심히 하는 사람 한 두 명이 있고 나머지는 잉여화 되는 비율이 거의 일정한 것처럼 그 시절에도 사사오입에 문제제기할 수 있는 인원의 수는 자유당이라는 114석 정당에서도 13명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나머지는 그냥 사슴을 가리키면서 말이라고 해도 그냥 입 닫고 있어야 할 처지의 ‘의원’들이었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사사오입 개헌에 반대했던 인사들을 거론하면서 이 위원장 부친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여기서 곁다리 정보를 얹자면, 이 사사오입 개헌을 막기 위해 단상에 올라가 국회부의장의 멱살을 잡으며 ‘야 이 나쁜 놈들아’를 외쳤던 분이 소석 이철승 선생”이라며 “이것은 정말 무미건조한 현대사 이야기인데 뭔가 최근과 데자뷰 되는 지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7선 의원을 지내고 신민당 대표를 역임했던 이철승 선생은 이 위원장의 부친이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원회의 징계와 관련해서 이 위원장의 부친을 거론하며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국민의힘 윤리위는 지난 28일 오후부터 밤 12시가 넘은 시간까지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이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심의를 이달 6일 진행하기로 했다. 당시 이 위원장은 윤리위 전체회의를 진행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차기 회의를 10월 6일로 잡았다”며 “일단 6일에 심의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윤리위는 ‘양두구육’ ‘신군부’ 표현으로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난한 이 전 대표에 대해 추가 징계절차를 개시했지만, 이날 이 전 대표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으면서 추가 징계 결정은 차기 회의로 넘어가게 됐다.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지난 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당 윤리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한편 이 전 대표는 양두구육이나 신군부 등에 이어 ‘냄비 속 개구리’나 ‘북한’에 대한 비유를 동원하며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등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요즘 영남쪽 의원들이 냄비 속에서도 서서히 물이 따뜻해진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한다”며 당내 주요 인사들을 ‘냄비 속 개구리’에 비유했다. 또 같은 날 앞서 올린 글에서 이 전 대표는 당내 친윤(친 윤석열)계 인사들을 ‘휴전선 위의 악당들’로 표현하며 북한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의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며 “마찬가지로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당규를 형해화하며 정권을 붕괴시켜도 된다는 생각을 가진 자들에 대한 내 생각도 다르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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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1일(현지시간) 리만 시청사 앞에서 러시아 국기를 내리고 리만 수복을 선언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리만은 도네츠크에서 동쪽 루한스크로 넘어가는 길목에 있는 핵심 요충지이자, 철도·물류 중심지다. 우크라이나 2대 도시인 하르키우와 160㎞ 떨어져 있으며, 동부지역 전략적 요충지인 루한스크주 세베로도네츠크와 리시찬스크와도 60㎞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러시아군은 리만을 돈바스 지역(도네츠크+루한스크) 공략을 위한 병참 기지로 활용해 왔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리만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쪽과 남쪽으로 병력과 물자를 보내는 보급로에 있는 도시”라며 “이 보급로를 잃으면 러시아군은 매우 곤란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박경민 기자 minn@joongang.co.kr━“수모 푸틴, 핵 단추 만지작, 흑해 투하 전망도”



지난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에 설치된 한 무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 4곳(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에 대한 병합을 선포하는 장면을 생중계하고 있다. AFP=연합뉴스리만 철수는 푸틴 대통령에겐 굴욕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가디언은 ”푸틴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돈바스와 자포리자, 헤르손 지역에 대한 병합 조약에 서명하며 ‘이 지역은 영원한 러시아 땅’이라고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리만을 빼앗겼다“며 “우크라이나가 푸틴에게 굴욕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에 푸틴 대통령이 핵 위협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우려가 미국 정부 내에서 커지고 있다. 러시아군이 수세에 몰릴수록 상황 반전을 위해 푸틴 대통령이 극단적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미국도 일본에 핵무기를 2개나 썼다”며 핵무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병합 지역을 지킬 것이라 공언했다.



람잔 카디로프 체첸 자치공화국 정부 수장이 지난달 3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동부 4개지역 합병 선포 행사에 참석한 모습. 카디로프 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연합뉴스NYT는 “러시아군이 전투에서 고전할수록 푸틴은 협상 수단으로 약 2000기에 달하는 전술핵을 쓸 수 있다고 위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군사 전문가를 인용해 러시아가 전술핵을 멀리 떨어진 흑해 등지에 투하해 무력시위를 하거나 더 나아가 우크라이나 군 기지에 투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이런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충복 중 한명인 람잔 카디로프 체첸 공화국 정부 수장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 중인 카디로프는 러시아군의 리만 철수를 비판하며 “국경 지역에 계엄령을 선포하고 저위력 핵무기를 사용하는 등 더 과감한 조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러, 자포리자 원전 소장 억류 “운영권 강탈 시도”



지난달 4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인근에서 러시아 국기를 붙이고 있는 경비병이 보초를 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도 다시 위태로워졌다.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 소장을 억류했기 때문이다. 원전 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의페트로코닌 대표는 1일 “이호르 무라쇼우 자포리자 원전 소장이 전날 오후 러시아 순찰대에 붙잡혔다”며 “무라쇼우 소장을 억류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와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원전 운영권을 자국 원전기업 로사톰에 이양하도록 무라쇼우 소장을 압박할 것”이라며 “우리 직원에게도 로사톰에서 일하겠다는 서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3월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 점령 이후에도 원전 운영은 우크라이나 기업이 맡아 왔으나, 지난 8월 이후 원전 인근에서 포격전이 격화하면서 결국 지난달 가동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도 지뢰 폭발로 인한 전력선 손상 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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